[라이프팀] 중국 상하이 주재외교관들과 불륜을 저지르고 기밀 문서를 빼돌린 일명 '상하이 스캔들'의 주인공인 중국 여성 덩신밍(33)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현재 덩 씨는 종적을 감춘 가운데 중국 관영 언론들은 덩 씨가 간첩일 가능성은 작다면서 별일 아니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상하이 교민들은 덩씨가 한국의 기업들이 억대의 비용을 제출하며 고문으로 모실정도로 '파워인맥'을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상하이 스캔들'의 주인공인 덩 씨가 직접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에게서 정부·여당 인사 200여명의 연락처를 빼낸단서를 포착했다.김 전 총영사가 덩씨에게 연락처를 내줬거나 연락처를 촬영하도록 방조했다면 공무상 비밀누설죄나 외교상 기밀누설죄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어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검찰이 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김 전 총영사는 당초 기밀 누출사건에 대해 본인과 무관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총리실은 덩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비자발급 특혜를 주거나 자료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법무부 파견 전 영사 허모 씨, 지경부 파견 전 영사 K씨, 외교부 소속 전 영사 P씨 등에 대한 추가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기업 64% "워킹맘 고용 계획 없다!" ▶ 2011년 소비시장 "허영보다는 실용성" ▶ 직장인, 연봉 높이는 '이직' 노하우 ▶ 한국, 유튜브 모바일 사용량 전 세계 1위! ▶ 자동차·IT업계, 핑크빛 구애에 여심(女心) 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