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에 다녀온 후 의문사한 犬 논란, 온몸에 상처는 왜?

입력 2014-11-19 01:49
[라이프팀] 동물병원에 미용을 맡겼다가 사늘한 시체가 되어 돌아온 강아지에 대한 사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딸기가 미용 후 죽어서 돌아왔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온몸에 상처를 입고 죽어있는 강아지 사체의 사진이 올라왔다. 강아리 3마리를 키우고 있다는 글쓴이는"너무 속상하고 분하고 억울해 참을 수가 없어 글을 올린다"라며 "누가 미용하다가 죽을꺼라고 생각을 하겠습니까"라며 말문을 열었다.글쓴이는 4일 집 근처 새로 개원한 동물병원에 키우고 있는 말티즈 3마리의 미용을 맡겼다. 당시 강아지들은 건조증이 심해 약을 바른 상태라, 동물병원에서 하룻밤 맡기라는 수의사의 조언대로 다음날 강아지를 데리러 갔다.그러나 다음 날 강아지 3마리 중 '딸기'가 죽었다는 문자를 받고 바로 병원에 달려간 글쓴이는 "병원에서 안보여 주자 결국 내 손으로 문을 열고 딸기를 찾아 확인했는데, 보자마자 오열했다"고 밝혔다.또한 "병원장이 1살이 넘은 아이한테는 발치를 마취도안하고 5개뽑았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했다"며 "말도 안나온다"고 심경을 전했다. 문제는 강아지의 사인이다. 아무리 초보자라고 하더라도 저렇게까지 상처를 낼 수는 없다는게 네티즌들의 입장이다. 또한 강아지가 죽은 원인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는 동물병원의 태도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글쓴이는 현재 딸기를 서울대학병원에 부검을 맡겨놓은 상태라며 동물사랑실천협회 측은 "현재 피해자와 공동으로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대응을 준비중이다"고 밝혔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男·女, 2011년 솔로탈출 전략은? ▶ 男 66% "내여자 ‘야한 속옷’ 입었으면…"▶ '최면 다이어트' 요요현상 없애고, 성공률 ↑ ▶ 한국, 유튜브 모바일 사용량 전 세계 1위! ▶ 2011년 소비시장 "허영보다는 실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