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성매매 여성을 감금·폭행하고 경쟁업소를 협박한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위반 등의 혐의로 중앙동파 행동대장 한모 씨(37)를 구속하고 행동대원 이모 씨(35)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성매매를 한 정모 씨(39·여) 등 9명과 성매매 전단지를 제작한 인쇄업자 조모 씨(51)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자금책 정모씨(37·여) 등 4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한 씨와 이 씨 등은 2007년 11월부터 서울 영등포를 거점으로 서울 서남부권에서 출장 안마를 운영하며 조직원을 동원, 경쟁 업주를 협박하고 종업원을 폭행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전단지 수만장을 뿌리고 경쟁 업자의 영업을 방해, 3년 만에 영등포와 구로, 강서 지역의 출장안마 영업권을 장악하고 6억5000만원 상당을 벌어들였다고 경찰은 전했다.이들은 특히 영업권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선 2009년 6월부터는 건당 수고비 100만원을 주고 조직원과 추종세력을 동원, 경쟁 관계의 성매매 여성을 불러 성매매를 하고 협박ㆍ감금한 뒤 콘돔을 확보해 112에 신고하는 ‘자폭’ 방식으로 경쟁 성매매 여성을 9차례 단속되게 만들었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美의 기준이 바뀐다, 2011년 '성형' 트렌드는? ▶ 사진 찍을 때 ‘얼짱각도’, 그 안에 숨어있는 비밀 ▶ '최면 다이어트' 요요현상 없애고, 성공률 ↑ ▶ 男·女, 2011년 솔로탈출 전략은? ▶ 직장인 68%, 직장 내 ‘왕따’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