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대학생 이미영(21. 여)양은외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평소 인상이 좋지 않은 이 양은 입을 다물고 있으면 ‘뚱해 보인다’는 말까지 종종 듣곤 하는데,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2011년 작은 얼굴에 대한 열풍이 고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작은 얼굴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통 이상적인 얼굴이라 함은 이마에서 눈썹, 눈썹부터 코, 코에서 턱을 삼등분 했을 때의 비율이 1:1:1인 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얼굴이 ‘작아서’ 문제인 이들도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턱이 작거나 과도하게 들어가 있어 문제인 ‘무턱’을 두고 하는 말이다. 유난히 턱이 작아 콤플렉스인 무턱의 소유자들은 뚜렷한 인상을 주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무턱, 심미적 스트레스 뿐 아니라 기능적인 고충 동반‘무턱’ 환자들은 아래턱과 목의 경계가 불분명해 외관상 턱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만약 턱 자체가 작거나, 아래턱뼈가 보통 사람에 비해 뒤쪽에 위치해 있다면 무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무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먼저 사람들로 하여금 ‘멍해 보인다, 뚱해 보인다, 힘없어 보인다’는 등의 말을 들으면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될 수밖에 없다. 또한 증상이 심할 경우 윗니가 아랫니를 덮게 되고(부정교합),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며 부정확한 발음 등 기능적인 고충을 겪게 된다. ■ 무턱환자, 수술과 교정치료 동반해야
무턱에 대한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턱 끝에 고어텍스나 실리콘 등의 보형물을 삽입하는 보형물 삽입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위아래 턱을 동시에 이동시켜 정상적으로 고정해주는 양악수술을 시행해야 한다.양악수술 전문의 에버엠치과(www.everm.net) 윤규식 원장은 “무턱은 아래턱 자체가 발달하지 못해 주걱턱이나 돌출입으로 변형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턱관절 장애로 기능적인 부분까지 우려될 수 있으니 심각한 경우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이어 윤 원장은(에버엠치과) “양악수술을 통해 위아래 뼈를 정상적으로 이동시킨 무턱 환자들은 뚜렷한 얼굴윤곽선은 물론, 밝은 인상을 되찾을 수 있다”며 “단, 얼굴의 뼈를 이동시키는 고난이도의 수술인 만큼 숙련된 전문의는 물론, 3D CT촬영 등과 같은 전문장비를 갖춘 병원을 찾는 일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美의 기준이 바뀐다, 2011년 '성형' 트렌드는? ▶ 안전한 양악수술을 위한 체크포인트 ▶ 男·女 32.3% “면접 위해 성형 가능”▶ 외모 콤플렉스, 수술로 빠른치료 가능?▶ 양악수술, 긴얼굴 해결하는 '최강 동안' 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