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음식 도핑효과 보고서 원인은 가축성장촉진제?

입력 2014-11-13 05:32
[김단옥 기자] 운동선수들이 중국 여행 중 중국음식 섭취 시 비의도적인 도핑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6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 따르면 Manfred Donike Institute(MDI)의 도핑연구소와 독일 Colonge 체육대학의 도핑예방연구 센터는 선수들에게 중국 여행 시 금지약물 목록에 포함된 클렌부테롤(clenbuterol)에 의한 비의도적인 도핑의 위험성에 대하여 주의를 당부하였다.2월14일 Colonge의 도핑연구에 대한 워크숍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중국에서 독일로 돌아온 28명 여행자의 소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28개의 시료 중 22개의 시료에서 낮은 수치의 클렌부테롤 검출되었다고 한다. 이는 2010년 9월15일부터 2011년 1월15일 사이에 산출되었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대부분 음식 오염(food contamination) 문제로부터 비롯되었으며, 잠재적으로 가축 사육의 과정에서, 가축의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클렌부테롤의 오용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픽시 자전거가 어렵다? “함께 넘어지면서 배워요” ▶ 따뜻한 ‘겨울 여행지’ Best 3 ▶ 2011년 소비시장 "허영보다는 실용성" ▶ 우리 아이 입학식, 어떤 선물이 좋을까?▶ "도와줘!" 요리, 집에서도 쉽게 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