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막장 간호사' 일기 등장, 네티즌 "인간이 이렇게 잔인하냐" 맹비난!

입력 2014-11-12 01:52
수정 2014-11-12 01:52
[김단옥 기자] 중국에 한 '막장 간호사'가 도덕성 문제로 파문을 일으켰다.중국 현지의 보도에 따르면 22일 밤 산터우(汕头)의 한 간호사가 환자에 대한 태도가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간호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저녁에 출근하니 좋은 소식있네! 포인트는 마지막 두줄! 환자가 오후 2시10분에 사망했다. 오늘은 좋은 잠을 잘 수있겠네! 내일은 놀러갈수 있겠다!"고 게재했다.또한 "사람의 인품을 측정하는 시간이 왔다. 한환자의 혈압이 떨어지네, 새벽에 일어나서 시체 거둘 가능성이 높군. 내가 잠 좀자기도 힘든데, 당신이 내가 퇴근하고 죽으면 안돼?" 등 글을 올려 충격을 주었다.뿐만 아니다. 그녀는 "사실은 나의 인품이 너무 좋다고 증명됐다. 어제 가족들이 수백번 나한테 수액관을 뽑아서 환자를 편하게 보내려고 했지만 내가 완강하게 거부해 그녀의 생명을 오늘까지 연장했다. 나 퇴근시간돼니까 그녀가 피를 토하네, 아마 몇시간 안에 일이 생길거야. 아무튼 나랑 상관 없어. 나는 퇴근 하니까" 라고 적어 뭇 네티즌들은 분노를 샀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간이 이렇게 잔인하냐" "도덕성 문제다" "무슨 간호사가 이러냐, 당장 해고해라" 등 글로 분노를 표하고 있다. 해당 간호사는 이미 신분이 확인돼 병원 측으로부터해고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男·女 32.3% “면접 위해 성형 가능”▶ 입으로 숨 쉬는 아이, 건강 ‘적신호’ ▶ 안전한 양악수술을 위한 체크포인트 ▶ 美의 기준이 바뀐다, 2011년 '성형' 트렌드는? ▶ 결혼·입학 시즌, 기억에 남는 '와인' 선물 추천 <!--StartFrag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