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중국 당국이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양회는 중국 최고 국정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일컫는 말로 오는 3일 정협이 개막하고 이틀 뒤 전인대가 열린다. 이런 시점에 미국의 인권단체가 운영하는 중국어 인터넷사이트인 '보쉰(博迅)'에 27일 오후 2시를 기해 중국 내 18개 도시의 예정된 지점에서 일제히 2차 집회를 열자고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보쉰은 19일 중국판 '재스민 혁명' 선동글이 처음으로 올라왔던 사이트다. 이번 2차 집회 선동글에서는 집회 예정 도시에서 라싸, 우루무치, 지난, 장저우 등 5개 도시가 추가돼 원래 13개 도시에서 18개 도시로 늘어났다.중국 당국은 이에 대한 인터넷 검열을 강화하고 100여명의 인권 운동가와 변호사를 구금하는 등 시위 사전 차단에 나섰다. 한편 이 같은 움직임에도 중국 당국은 북아프리카와 중동 민주화 시위의 영향이 자국에는 없을 걸로 단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도 SNS를 통해 민주화 시위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가전, 디자인에 자연을 품다! ▶ 직장인, 연봉 높이는 '이직' 노하우 ▶ "도와줘!" 요리, 집에서도 쉽게 하는 법 ▶ 2월 중순 ‘평년 기온 되찾고, 한두 차례 추위’ ▶ 소셜커머스 90% ‘파격할인’… 싹쓰리닷컴 창고 대방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