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대학입학을 앞둔 11학번 새내기, 그리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대학 졸업생들….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듯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에게 봄은 가슴 벅찬 설렘과 동시에 두려움을 가져다준다.이는 대학과 사회라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 때문. 어른들은 공부 혹은 일만 잘하면 된다고 말 하지만 주위의 선배들은 하나같이 '예쁘고 잘 생기면 가산점'이라고 조언한다.그러나 벌써 2월의 막바지. 3월 첫 등교나 출근을 앞둔 이들은 거울 앞에만 서만 한숨이 나온다. '왜 미리 성형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때늦은 고민 때문. 낮은 콧대와 사각턱, 깊은 미간의 주름 등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성형외과전문의 정영춘 원장(허쉬성형외과)은 "최근 개학이나 첫 출근을 앞두고 급하게 병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외과적 수술은 마취에 대한 공포뿐 아니라 수술 후 멍이나 붓기를 위한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 때문에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런 고민을 가진 이들이 반가워 할 만 한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쁘띠성형. ‘쁘띠성형’은 주사를 통해 특정부위의 결점을 보완하는 시술로 보통 10~15분 만에 끝난다.예전에는 보통 미간이나 팔자주름 등을 없애는 데 애용되던 쁘띠성형은 최근, 코를 세우거나 얼굴 전체를 리프팅하는 방법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마나 입술, 턱의 볼륨감과 입체감을 만들어 주는 등 시술부위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또한쁘띠성형의 가장 큰 장점은 붓기나 수술 자국 등의 흔적이 남지 않기 때문에 수술결과가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수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이로 인해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이나 구설수가 두려운 학생 및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 대표적인 쁘띠성형은 '보톡스'와 '필러'보톡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방해함으로써 보톡스가 시술되는 부위의 근육이나 기능을 마비시킨다. 특히 미간이나 눈가, 입가 등 표정주름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시술로 각광받고 있으며 사각턱을 갸름하게 만드는 데에도 쓰인다.
필러시술은 얼굴의 꺼진 부분을 채워 줌으로써 골이 깊게 팬 주름을 없애줄 뿐 아니라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어준다. 주로 낮은 콧대, 꺼진 팔자주름을 교정하거나, 눈밑애교주름 혹은 도톰한 입술을 만드는 데 쓰이며 이 밖에도 다양한 부위를 교정하는데 많이 이용된다.물론 이 두 가지 방법은 수술이 아닌 시술이기 때문에 영구적이지 않다. 그러나 시술 시간이 5분 이내로 짧고 마취가 필요 없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를 뿐 아니라 시술흔적이 남지 않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예뻐지기를 원한다면 한번쯤 도전해 볼 만 하다.정 원장은 "시술 후 시술부위가 약간 붉어지거나 멍든 흔적이 생길 수 있지만 하루 혹은 이틀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강한 열이나 추위에 노출되면 좋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goodluck@bntnews.co.kr ▶ ‘로또’ 1등, 당첨 비결은? ▶ 직장인, 연봉 높이는 '이직' 노하우 ▶ "도와줘!" 요리, 집에서도 쉽게 하는 법 ▶ 2011 봄, 유럽여행 저렴하게 가는 법 ▶ 한국, 유튜브 모바일 사용량 전 세계 1위! ▶ 우리 아이 입학식, 어떤 선물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