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분위기에 휩쓸리면 낭패보기 십상! 병원선택에 '신중 또 신중'

입력 2014-11-05 13:19
[라이프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동안 열풍은 2011년에 되면서 더욱 거세지고 있다. 갸름한 턱 선과 통통한 볼 살이 화두로 오르기 시작하면서 얼굴라인에 대한 열망이 한없이 고조되고 있는 것. 연예계에서부터 시작한 ‘V라인’, ‘베이글녀’ 등의 열풍은 스타들에 이어 일반인들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더욱이 양악수술을 시행한 연예인들의 얼굴 공개 사례가 증가하면서 V라인 수술과 양악수술에 대한 문의도 증가 추세다. 양악수술 전문의 윤규식 원장에 의하면 “최근 얼굴형에 대해 불만이 깊었던 환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연예인들만 접근할 수 있었던 양악수술이, 근래 들어대중들 사이에서도 저변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속속들이 등장하는 연예인 수술 공개 사례 '나도 그들처럼변화할 수 있을까?' / 무분별한 광고 형태에혼란스러운대중들 '어디가 믿을 만한 병원인가…'실제 주걱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무턱, 긴 얼굴의 양악수술 환자들은 “양악수술에 대한 정보가 다양하게 노출되고 있는 만큼, 수술을 결심을 하는 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됐다”고 수술 소감을 전하고 있다.문제는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양악수술에 대한 올바른 판단이 희미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양악수술을 단순 성형수술로 오해하다 못해, 미적으로만 접근하는 경우가 부작용을 초래하는 주된 요인이기 때문이다. 양악수술은 얼굴뼈 자체가 부조화를 이루는 경우, 얼굴뼈 변형으로 턱관절이나 치아의 기능적인 고충을 겪는 경우, 심각한 스트레스로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 등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만 수술 과정을 끈기 있게 인내하고 수술결과를 절대적으로 승복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에버엠치과 윤규식 원장은 “연예인들의 변화된 외모만을 보고 양악수술을 쉽게 봐서는 안 된다”며 “양악수술은 얼굴형이 변형된 원인에 따라 수술방법에도 차이가 있다.본인의 상태에 따라 수술법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결과물만 보고 그들을 모방하려는 자세는 근절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무엇보다 정밀한 사전계측을 필요로 하는 양악수술은 숙련된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방사선 사진, 3차원 CT 촬영이 가능한 지,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해 있는 지 등도필히 체크해야 할 항목이다. 환자와 전문의 모두가 만족하는 수술 결과를 기대하기 위해선 정확한 사전 검사 과정이 필수임을 명심하도록 하자.※ 도움말: 에버엠치과 윤규식 원장(www.everm.net)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3년은 더 어려보이는 비법? ▶ 입으로 숨 쉬는 아이, 건강 ‘적신호’ ▶ 안전한 양악수술을 위한 체크포인트 ▶ ‘턱 괴는 아이’ 주걱턱 될 수 있다?▶ 양악수술 '부작용' 주의! … 병원 선택에 신중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