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회장이 "박지성 멍개피부" 폄하 발언 논란

입력 2014-11-05 13:37
수정 2014-11-05 13:37
[연예팀]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이 박지성 선수와 시트콤 '몽땅 내사랑'의 배우들을 폄하하는 발언을 트위터에 기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월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박지성 화장품이 출시된다네. 그거 바르면 박지성 같은 멍게 피부로 만들어 주나? 여드름이 필요하신 분 꼭 발라 주세요”라는 글을 올린 것.이에 네티즌들을 “경제계 인사가 대놓고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리다니 인격이 의심스럽다”, “외모에 대한 폄하 발언을 하는 것인가?”, “대한민국의 자랑인 박지성 선수는 열심히 운동했기 때문에 여드름이 난 것인데 조롱? 기가 막히다”며 김 회장의 행동을 질타하고 있다.이같이 김 회장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김 회장의 다른 트위터 글 역시도 주목받고 있다. 박지성을 언급한 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즐겨 보고 있는 온통 못난이들 투성이인 시트콤에서 그나마 젤로 예쁜 친구가 결국 하차. 술 마셨으면 곱게 행동을 해야지. 아님 좀 예쁜 여배우들을 캐스팅하든가 어쩜 남자애가 제일 예뻤다니 참나”라는 글을 올리며 또 한번 망언을 남겼다. 여기서 ‘예쁜친구’는 음주운전 사태로 자진 하차 한 전태수를 언급한 것으로 트위터에 직접 시트콤 제목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이가 초성으로 ‘ㅁㄸㄴㅅㄹ’이 아니냐고 묻자 ‘시트콤이 그 것뿐 아닌가요?’ 라고 답하며 우회적으로 인정했다. 현재 김갑수, 박미선, 조권, 가인, 윤두준, 윤승아 등이 출연중인 시트콤에 대해 못난이들 투성이라고 언급한 것.하지만 이에 대해 이수그룹은 “예전 트위터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스포츠에 대해 애정이 많고 박지성 선수의 팬이다”며 “그 트위터 내용만 본다면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그 부분만 부각이 된 것 같다. 평소에도 숨기지 않고 직설적으로 표현하시는 편이다”고 해명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태양-흑점 폭발에 '주의보' 발령! 17~18일 '위기' ▶ 직장인 68%, 직장 내 ‘왕따’ 경험 ▶ "도와줘!" 요리, 집에서도 쉽게 하는 법 ▶ 2월 중순 ‘평년 기온 되찾고, 한두 차례 추위’ ▶ 소셜커머스 90% ‘파격할인’… 싹쓰리닷컴 창고 대방출! ▶ [팡팡 이벤트] 유명 화장품을 테스터 해볼수 있는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