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조석준 신임 기상청장의 과거 음주뺑소니 경력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청와대 인선시스템을 재검증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청와대 관계자는 조 청장의 ‘음주뺑소니’ 경력에 대해 “(조 청장) 선임과정에서 알았던 사실이고, 본인 소명도 받았다”며, “(조 청장의 사고는) 최근 일이 아닌데다 본인도 충분히 반성하고 있고, KBS에서도 그런 점이 감안돼 일을 다시 한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공동성명을 내고 조 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현행법에 따르면 음주뺑소니의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만큼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인사검증에 냉정해야 할 청와대가 사고 경위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 없이 선임한 것이 아닌지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조 청장은 이에 대해 "평생 마음의 빚을 지고 살았다.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살아가며 빚을 갚겠다"고 말했다.네티즌들은 “현 정권의 도덕성을 알 수 있게 하는 기준이다”, "청와대 인선시스템부터 삐걱거리니 다른 공직자 인사후보 청문회 때 조용할 틈이 없는 것 아니겠느냐", "청와대 인선시스템과 더불어 청문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국회의원들도 문제"라며 쓴소리를 하고 있다.이어 "인선시스템을 재검증해야하고 청문회도 뜯어고쳐 깨끗한 사람이 공직에 앉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소품 이용해 '내 남자' 센스 올리기! ▶ 직장인, 도움 안되는 스펙 1위 ‘가방끈’ ▶ 밸런타인 데이, 그의 마음을 잡고 싶으세요? ▶ 픽시 자전거가 어렵다? “함께 넘어지면서 배워요” ▶ 소셜커머스 90% ‘파격할인’… 싹쓰리닷컴 창고 대방출! ▶[정품 이벤트] 클라란스 화이트닝 신제품 50명에게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