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도 피할 수 없는 탈모의 위협, '모발이식‘ 병행치료로 해결한다?

입력 2014-10-28 03:19
[최태훈 기자] 지난 2월2일 방영된 KBS2 TV 설 특집 '아이돌 건강미녀 선발대회‘에서 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이 출연진 중 탈모가 가장 심한 연예인으로 뽑혔다. 평소 잦은 염색과 드라이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는 지연의 모발나이는 34세로 판명됐다. 이는 현재 나이인 18세에 비해 두 배 이상 노화된 상태인 것으로 충격을 안겼다.최근 탈모는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누구에게나 발생 할 수 있다. 예전에는 가족력에 의한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다고 생각 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전적 영향보다 환경적인 영향에 의해 발생하는 탈모가 심각하다. 외부 환경에 의해 발생하는 탈모의 경우 젊은 사람에게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학업이나 취업준비, 직장 업무에 의한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또 잦은 헤어제품의 사용,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발생하는 과다한 피지 분비가 원인이 될 수 있다.이렇듯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발생확률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젊은 탈모환자가 많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한참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탈모가 발생하게 되면 환자가 받는 고통은 너무나 크다. 자신 나이 또래에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보기가 쉽지 않고 외적인 모습이 크게 충격을 받기 때문이다.또한 탈모가 심한 경우 머리카락이 빠진 범위가 넓거나 다발적으로 분포되어 타인을 만나는 것조차 꺼리게 되며 대인기피 증상까지도 발생한다. 때문에 전문병원을 통해 탈모에 대한 치료와 관리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특히 젊은 사람들은 본인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쉽게 치유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방치하다가 두피에서 더 이상 모발이 자라지 않게 될 수도 있다. 모발이식 전문병원 탑성형외과 한승묵 원장은 “탈모의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와 정밀한 진단을 통해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는 발모촉진을 위한 약물치료와 두피 관리만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미 탈모의 진행이 심한 경우라도 약물치료와 모발이식 병행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모발이식은 신체의 다른 부위에 옮겨 심어도 원래의 성질을 유지하려는 특성을 이용한 시술방법이다. 자신의 후두부 머리카락을 이용하여 이식을 하게 된다. 탈모의 정도에 따라 절개식과 비절개식 방법을 이용하여 모발이식을 진행하게 된다.절개식의 경우 두피를 1~2cm 폭으로 절개하여 절개된 두피에서 모낭을 채취하여 심는 방법을 이용한다. 이는 모발 세포가 이식된 곳에서 살아남는 확률인 생착률이 높다는 장점을 가진다. 비절개법의 경우 모발에서 식모기를 통해 모낭채로 한 올 씩 모발을 추출하여 옮겨 심는 방법으로 머리에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은 있으나 생착률이 절개식에 비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탈모는 더 이상 나이든 남자에게만 나타나는 질병이 아니다. 최근 환경에서는 여자도, 10대, 20대의 젊은 사람에게도 방심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두피관리로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이미 증상이 나타났다면 탈모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 된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neo@bntnews.co.kr▶ 2011年 설 '종합 선물세트' 총 집합! ▶ 올 봄, 유행할 핫한 웨이브 스타일 Tip ▶ 2011년 슬라운저들의 '건강+탱탱' 피부 관리 백서 ▶ 똑똑한 '뷰티 블로거'가 추천하는 선홍빛 입술 비법 ▶ [특별 이벤트] 설날 맞이 '정품 화장품' 대박 증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