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겨울에는 눈사람 만들기와 고드름 따는 재미가 쏠쏠하다. 처마 밑에 매달린 투명한 고드름은 예나 지금이나 한번쯤 따보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그런데 이런 자연의 선물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4일 환경보건시민센터(이하 환보센터)에 따르면 서울, 인천의 학교와 주택 등 4곳의 슬레이트 지붕에서 6개의 고드름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백석면이 최고 15%까지 검출되는 등 모든 시료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발견된것으로 드러났다.이에 환보센터는 "슬레이트 지붕 위에 내린 눈이 녹아 흘러내린 뒤 얼면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장기간 흡입할 경우 폐에 쌓여 폐암과 악성중피종을 일으킨다. 과거 건물 단열재와 지붕재로 많이 쓰였으나 2009년부터 사용 금지된 상태다.석면이 포함된 고드름을 만지면 손과 옷에 석면 성분이 묻을 수 있고, 물기가 증발된 뒤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어 전문가들은 발암물질인 석면을 사용한 지붕에 열린 고드름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겨울철 디지털카메라 관리 Tip! ▶ S/S ‘허니문 핫 플레이스’ 어디? ▶ '최면 다이어트' 요요현상 없애고, 성공률 ↑ ▶2011 ‘반값 할인’ 열풍… 명절 선물도 반값으로 해결? ▶ [What] '마프' 김태희 공주 커피잔, 어디 제품이에요? ▶[이벤트] 이태리 명품 보르보네제 '명품 백'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