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살처분 도중 탈출사슴, 방영당국 발견 사살

입력 2014-10-18 05:28
[라이프팀] 구제역 살처분을 피해 탈출했던 사슴이 방역당국에 의해 사살됐다.18일 경기도 고양시는 "구제역 살처분 도중 달아났던 사슴 2마리를 19일 농가에서 약 500m 떨어진 야산에서 발견했다. 1마리는 사살되고 나머지 1마리는 엽총을 맞고 야산을 도주했다"라고 밝혔다.이어 "사슴 수색작업 도중 인근 군부대에서 도망친 꽃사슴 1마리도 발견해 구제역 감염 우려가 있어 사살했다"고 덧붙였다.고양시는 "농장주가 이사를 가면서 방치됐던 농장의 사슴들이 야생에서 살아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달아난 엘크가 야생의 꽃사슴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매우 커 구제역 확산 방지 차원에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앞서 18일 고양시 한 사슴농장에서 사육중인 사슴 67마리 가운데 2마리가 침흘림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농장 내에서 살처분을 진행 중 2마리가 울타리를 넘어 달아나 경찰 40여명, 엽사 4~5을 동원해 수색을 실시했다.한편 사살된 사슴은 소독한뒤 모두 매몰 살처분된 사슴들과 함께 매몰된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겨울, 자전거 여행을 떠나다 ▶ 男·女, 2011년 솔로탈출 전략은? ▶ 진짜 '시크릿(secret)' 가든으로 떠나볼까? ▶ 설연휴, 뻔뻔한 IT제품으로 더욱 즐겁게! ▶ ‘T-money’로 연말정산 챙기는 법! ▶[맥 신제품 증정 이벤트] 팝컬러가 잘어울리는 여배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