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입이 없어 태어날 때부터 먹지도 말하지도 못했던 7세 캄보디아 소년의 이야기가 화제다.싱가포르 신문 아시아원(AsiaOne)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외딴 마을에서 태어난 성 소피아는 입술은 달려 있으나 벌리지 못하는 선천성 악골유합증(syngnathia)에 걸려미소조차 지을수가 없었다. 또한 오른손이 없는 장애까지 안고 태어나 안타까움을 전했다.그러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서 4세 정도의 작은 체구를 가진 소피아는 이번해 초 한 자선단체의 도움으로 싱가포르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아직 씹는 것과 말하는 방법을 배우진 못했으나 꾸준한 연습과 재활훈련을 통해서 입을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소피아는 말도 못하고 먹지도 못했지만 부모의 지극한 정성 때문에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었다고 한다.가난한 농부인 부모는 비싼 수술비는 마련하지 못했으나 매일 소년의 오른쪽 입술 옆에 난 작은 구멍으로 우유와 거의 액체상태로 잘게 으깬 음식을 넣어줬다. 소년 역시 코로 물을 마시며 불편한 몸에 조금씩 적응을 했다. 소피아의 부모는 “아들이 평생 입 없이 살아갈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수술이 잘돼서 다행이며 하루빨리 건강해져서 아들이 다른 아이들처럼 말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겨울, 자전거 여행을 떠나다 ▶ 男·女, 2011년 솔로탈출 전략은? ▶ 진짜 '시크릿(secret)' 가든으로 떠나볼까? ▶ 설연휴, 뻔뻔한 IT제품으로 더욱 즐겁게! ▶ ‘T-money’로 연말정산 챙기는 법! ▶[맥 신제품 증정 이벤트] 팝컬러가 잘어울리는 여배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