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시장에도 ‘통큰 웨딩’이 뜬다!

입력 2014-10-18 04:18
[김희정 기자] “스드메 견적 잘 받았는지 좀 봐주세요. 그리고 예신님들 가격 공유해요”한 포털 사이트에 문의 게시판은 자신이 받은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견적이 잘 받은 건지, 아니면 비싸게 받았는지를 문의하는 글들이 넘쳐난다.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김영주)은 “1월4일 오픈한 가연웨딩이 웨딩업계 최초로 웨딩패키지 가격을 검색할 수 있는 셀프견적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상 웨딩컨설팅 업체의 경우, 회원가입 후 안내 전화를 받고 방문해야만 비교·견적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예비신부들은 여러 컨설팅 업체에 개인정보를 남기고 견적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며, 웨딩패키지 가격이 적정한 지 판단을 할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가연웨딩은 셀프견적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별도의 회원가입과 개인정보 기입 없이도 곧바로 스튜디오와 드레스, 헤어, 메이크업의 견적을 검색할 수 있게 했다.또한 본식 드레스, 촬영 등을 빼고 스튜디오 촬영만 해야 되는 경우를 고려해 본식과 리허설을 분리해서 견적을 받을 수도 있다.가연웨딩의 김선희 부문장은 “지나치게 거품이 많은 웨딩업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회사의 이윤과 웨딩플래너의 마진을 최대한으로 줄여 타 업체와 동일한 고품격 상품의 가격을 공개하고 최저가로 제공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男·女, 2011년 솔로탈출 전략은? ▶ '예쁜 얼굴' 망가뜨리는 자세? ▶ 男 66% "내여자 ‘야한 속옷’ 입었으면…"▶ '시크릿 가든' 오스카의 거실, 필수 아이템? ▶ '드림하이' 배용준 의자, 어디 제품이에요? ▶ [마지막찬스] 카페 방문만 해도 화장품 세트가 펑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