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00야, 니꺼 전담(전자담배) 줘봐, 내꺼 액상이 안 나와."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자담배가 스키장의 풍속도를 바꾸고 있다. 과거 스키장의 리프트 하차장에서는 항상 재떨이 근처에 삼삼오오 모여 있는 스키어, 스노우 보더들을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소수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대신 전자담배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리프트를 타고 이동하는 중이나 혹은 활강을 준비하면서 전자담배를 즐기는 이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실제로 스키장에서 (주)한국전자담배의 위탑(we-top)을 사용하던 한 스키어는 “평소 전자담배를 애용해서 스키장에 올 때도 챙겨왔다. 하지만 지난주엔 액상을 주입하는 제품을 가져왔다가 액상이 얼어 버리는 바람에 친구의 전자담배를 빌려야 했다”라고 말했다.이어서 그는 “때문에 이번엔 (주)한국전자담배에서 최근 출시한 대용량 카토마이져를 구입해서 가져왔다”며 “대용량 카토마이져의 경우 언제 어디서든 한번 충전으로 레포츠를 즐기는 동안은 원할 때면 언제든지 충분한 흡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전자담배 사용률의 증가는 리조트 측에서도 대 환영이다. 현대00리조트의 한 관계자는 “매일 매일 엄청난 양의 담배꽁초가 발생했었는데, 현재는 30% 이상 줄어들었다”며 “전자담배 사용률 증가가 리조트 운영에 큰 역할을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또 한 조사에 따르면, 리프트 이용객 중 70%가 “옆 사람이 흡연을 하는 바람에 기분이 나빠 진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담배 피우기 전 ‘흡연을 해도 되겠냐’고 물어볼 때 ‘아니요’ 라고 대답할 수도 없어 비흡연자로서 굉장히 불쾌하다”는 의견도 많았다.반면 흡연자들의 경우는 “리프트를 이용하는 시간이 흡연욕구가 제일 강해진다”며 대부분 “전자담배의 경우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주)한국전자담배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 중이며, 최근 취득한 특허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외 대기업들에서도 큰 관심을 갖는 등 앞으로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한국전자담배 제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goodluck@bntnews.co.kr ▶ 추운 겨울, 원기 회복 '파워 간식' 어때? ▶ 男·女, 2011년 솔로탈출 전략은? ▶ ‘T-money’로 연말정산 챙기는 법! ▶ 2011년 바뀌는 자동차 제도 “체크 하세요~” ▶ '시크릿 가든' 오스카의 거실, 필수 아이템? ▶ [카페 이벤트] 댓글달고 '오리진스' 화장품 받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