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튀니지의 반정부 시위가 거세지자 대통령이 해외로 도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정권 퇴진 운동의 신호탄이 된 것은 일자리가 없어 과일 노점상을 하던 대학 졸업생이 경찰 단속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부터였다. 23년간 장기집권한 벤 알리 대통령은 고물가와 높은 실업률에 대해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벤 알리 대통령은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면 내각 해산과 조기 총선 계획을 내놓으며 무마에 나섰다. 하지만 23년간 쌓은 국민들의 불만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벤 알리 대통령은 가족들과 함께 사우디로 피신했다.튀니지는 차기 지도부가 구성될 때까지 당분간 모하메드 간누치 총리가 대통령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다.시위대의 요구대로 벤 알리 대통령은 권자에서 물러나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제적 불안과 사회적 동요에 의해 당분간 혼란 상황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튀니지는 공공장소와 거리에 세 사람 이상 모이는 것이 금지되고, 야간 통행 금지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탄수화물-지방-칼로리, 새해에는 낮춰라! ▶ 트렌드세터는 남들보다 한 계절 앞서 간다 ▶ 2011년 ‘공무원시험’ 체크 포인트! ▶ ‘따도남’에서 ‘털도녀’까지…그 남녀의 인기비결 ▶ 男 66% "내여자 ‘야한 속옷’ 입었으면…"▶ [마지막찬스] 카페 방문만 해도 화장품 세트가 펑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