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51초 침묵 연설로 적대 관계에 있는 보수 논객을 비롯해 전 미국 국민들의 마음을 녹였다.오바마는 12일 애리조나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했던 투산을 방문해 추모 연설을 했다. 연설 말미에서 9세의 희생자 크리스티나 그린을 거론하며 "나는 우리 민주주의가 크리스티나가 상상한 것과 같이 좋았으면 한다"고 언급한 뒤 51초간 침묵했다.연설을 중단한 뒤 10초가 지나자 오른쪽을 쳐다보고, 또 10초가 더 흐르자 심호흡을 했으며, 침묵한 지 30초가 되자 눈을 깜빡였다. 그렇게 감정을 추스리고 난 후에야 어금니를 깨물고는 연설을 이어갔다.한편 뉴욕타임즈에는 14일 "오바마가 전 국민과 감정적 소통을 했다. 재임기간 2년 중 가장 극적인 순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크리스티나보다 3개월 먼저 태어난 딸을 둔 아버지의 모습이었다"고 전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탄수화물-지방-칼로리, 새해에는 낮춰라! ▶ 트렌드세터는 남들보다 한 계절 앞서 간다 ▶ 2011년 ‘공무원시험’ 체크 포인트! ▶ ‘따도남’에서 ‘털도녀’까지…그 남녀의 인기비결 ▶ 男 66% "내여자 ‘야한 속옷’ 입었으면…"▶ [카페 이벤트] 댓글달고 '오리진스' 화장품 받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