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경제관련부처가 기름값 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뽀족한 수는 보이지 않는다."기름값이 적정한 수준인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에 14일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주요 부처 물가 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서민물가 안정회의를 열었다. 이날 서민 물가 안정을 목표로 불합리한 휘발유 가격을 바로잡기 위해 지식경제부가 중심이 되고,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가 참여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키로 했다.이에 정유사들도 가격 인하에 동참하기로 했으나 현재 가격 구조상 큰 폭의 인하는쉽지 않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리터당 몇 십원을 내려 봐야 소비자가 체감하는 정도가 미미할 뿐더러 정유사가 큰 폭으로 인하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라는 입장이다.현재 휘발유의 국내 가격 구조는 유류세 50%, 정유사의 세전 공급가격 44%, 유통 및 주유소 이윤(마진) 6%로,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정부가 유류세를 내리지 않는 한 정유사나 주유소가 이윤을 줄여야만 가격을 내릴 수 있는 구조다.하지만 정유사들은 기름값을 크게 내리면 영업이익률이 1~2%에 불가해 적자를 볼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주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도 유류세를 인하할 경우 세수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에 쉽게 나서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정유사, 주유소가 조금씩 부담을 나눠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추운 겨울, 원기 회복 '파워 간식' 어때? ▶ 男·女, 2011년 솔로탈출 전략은? ▶ ‘T-money’로 연말정산 챙기는 법! ▶ 2011년 바뀌는 자동차 제도 “체크 하세요~” ▶ '시크릿 가든' 오스카의 거실, 필수 아이템? ▶ [마지막찬스] 카페 방문만 해도 화장품 세트가 펑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