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강릉시 오봉저수지 공사현장서 매몰된 인부 4명이 모두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 공사현장에서 거푸집 붕괴로 수로 5m에 인부 4명이 매몰돼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을 펼쳤다.사고 발생 7시간이 지난 13일 밤 어지럽게 뒤엉켜 있는 잔해 속에서 작업을 하다 매몰된 김재근 씨(50)와 이희영 씨(44)의 시신이 발견됐고, 14일 오전 5시 반쯤 성일중 씨(68) 시신을 인양했다.매몰자 4명 중 마지막으로 발견된 김명기 씨(43)는 사고 발생 14시간여 만인 14일 오전 7시6분쯤 시신이 일부 훼손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한편 사고현장은 굴삭기 등 중장비가 동원돼 밤샘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무너져 내린 구조물만 700톤에 달해 어려움을 겪었다.매몰된 인부들은 길이 25m, 가로·세로 각 7m 규모의 저수지 방수터널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중 거푸집이 하중을 견디지 못해 붕괴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따도남’에서 ‘털도녀’까지…그 남녀의 인기비결 ▶ 男 66% "내여자 ‘야한 속옷’ 입었으면…"▶ 미혼女 60% "군필자 男, 선호" ▶ ‘T-money’로 연말정산 챙기는 법! ▶ 2011년 바뀌는 자동차 제도 “체크 하세요~” ▶ '시크릿 가든' 오스카의 거실, 필수 아이템? ▶ [카페 이벤트] 댓글달고 '오리진스' 화장품 받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