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커져만 가는 '구제역 괴담'… "피해농민·공무원 가슴아프다"

입력 2014-10-15 18:13
[라이프팀] 최근 한 달 넘게 구제역이 멈출 조짐이 보이지 않자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구제역 괴담'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구제역 괴담'은 "미국 축산업계가 비행기를 동원해 한국에 구제역바이러스를 살포했다", "쇠고기 수출을 늘리려는 미국 축산업계의 사주를 받아 북한이 전국의 간첩망을 동원해 구제역을 전파한다" 등 급속히 퍼지고 있는 상태.또 구제역발생지점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시점에는 "쇠고기 전면 개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의도적 소행이다"라는 괴담이 퍼졌다.이에 정부는 "이런 괴소문은 무책임한 선동이다"며 "피해농민을 또 다시 더 가슴아프게 하고, 애쓰는 공무원들을 정말로 서글프게 하는 이러한 무책임한 얘기들은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어 "설연휴 때 피해지역 방문 행동수칙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며 필요 이상으로 위험성이 강조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여 전했다.한편 현재 구제역은 경북, 인천, 강원, 경기, 충남북 등 6개 시,도 52개 시,군 122곳으로 인한 살처분, 매몰가축수가 3499농가 140만 4426마리로 집계됐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겨울, 자전거 여행을 떠나다 ▶ 男·女, 2011년 솔로탈출 전략은? ▶ ‘T-money’로 연말정산 챙기는 법! ▶ 2011년 바뀌는 자동차 제도 “체크 하세요~” ▶ '시크릿 가든' 오스카의 거실, 필수 아이템? ▶ [카페 이벤트] 댓글달고 '오리진스' 화장품 받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