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일 기자] 출근길에는 대중교통편에 몸을 싣고 잔뜩 웅크린 채 부족한 잠을 보충하고 온 종일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일을 한다. 퇴근길 지친몸으로 귀가하면 대충 씻고 누워서 한 손으로 머리를 기댄 채 텔레비전을 조금 보다가 새우잠이 든다. 반복되는 일상을 살면서도 지루할 틈이 없는 직장인들은 어깨 결림, 허리 통증, 다리 부종 등 몸 구석구석 멀쩡한 곳이 없다. 전문기관의 치료를 받아도 일시적인 효과는 있지만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한다. 습관처럼 굳어진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라는 것을 알지만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운동이나 스트레칭이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추운 날씨를 핑계 삼아 외면해 왔다. 실내에서 하는 ‘핫요가’는 날씨에 구애를 받지 않고 다이어트는 물론 자세를 교정해 주는 효과도 뛰어나 사랑받는 운동 중 하나다. 잘못된 자세로 온몸이 뻐근하다면 ‘14일 동안'에서 전하는 자세를 교정해주는 요가를 따라해 것도 좋겠다.◈ 전신의 이완과 피로를 풀어주는 견상자세
견상자세는 다리와 팔의 근육과 관절을 강화하여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에 활력을 주고 피로를 풀어준다. 어깨 경직, 발뒤꿈치 통증과 경직을 풀어주며 발목을 강화한다. 또 복부근육을 단련시킨다.▌양손과 무릎을 골반 넓이로 벌려 바닥을 기어가는 자세를 만든다.▌숨을 내쉬면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머리를 낮춰 몸이 삼각형을 이루도록 한다.▌어깨를 다리 쪽으로 낮추어 시선을 발끝을 바라본다.▌숨을 다시 내쉬면서 손바닥과 꼬리뼈를 멀리 보낸다는 느낌으로 척추를 이완시킨다.▌양발은 바닥에 밀착시키고 천천히 호흡을 유지한다.◈ 굽은 등을 펴주는 낙타자세
굽은 등과 처진 어깨를 정상화시키고 척추 전체와 어깨관절, 고관절, 목근육과 심폐기능을 강화해준다.▌바닥에 무릎을 꿇고 골반넓이로 엉덩이는 들고 앉는다.▌양손을 엉덩이 위에 놓은 후 숨을 내쉬며 몸을 뒤로 젖히고 늑골을 앞으로 내민다.▌숨을 내쉬며 한 손씩 뒤꿈치에 놓는다. ▌손으로 뒤꿈치를 누르면서 머리를 뒤로 젖히고 골반을 앞으로 밀어낸다. ▌목에는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호흡을 유지한다. ▌몸을 일으키며 손을 하나씩 떼어 엉덩이에 올린 후 엉덩이를 발뒤꿈치에 두고 상체를 숙여 긴장을 푼다.◈ 척추를 교정해주는 코브라자세
허리 질환(디스크, 요통, 고관절)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켜 주고 소화기 계통의 기능을 증진해 준다. 척주와 다리선을 교정하는데 효과가 있다.▌바닥에 엎드린 다음 양손 엄지손가락을 가슴 옆 바닥에 내려놓은 후 숨을 들이쉰다.▌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조금만 일으켜 세우고 머리를 들어 올린다.▌팔꿈치는 옆구리에 붙이고 어깨를 내린다.▌상체를 완전히 들고 팔을 뻗어 복부를 늘려주며 시선은 정면을 바라본다.(자료제공: 14일동안 신사본점 미셸 슬렌더)한경닷컴bnt뉴스 기사제보jee@bntnews.co.kr▶ 男·女, 2011년 솔로탈출 전략은? ▶ 男 66% "내여자 ‘야한 속옷’ 입었으면…"▶ 2011년 바뀌는 자동차 제도 “체크 하세요~” ▶ 탄수화물-지방-칼로리, 새해에는 낮춰라! ▶ 트렌드세터는 남들보다 한 계절 앞서 간다 ▶ 아이디헤어 '신년 맞이 스타일 변신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