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훈 기자]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한 올의 머리카락을 지키기 위해 애쓴다. 머리카락 한 올이 빠질 때마다 그 스트레스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머리를 빗을 때나 머리를 감을 때 머리를 말릴 때에도 한 올 한 올의 머리카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한다. 이는 탈모가 없는 사람은 알기 힘든 고통일 것이다.탈모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스트레스, 잦은 술자리, 잘못된 약물사용 등 외부요인에 의해 탈모가 발생한다. 또 유전적인 요인도 빼놓을 수 없다. 가족력만으로도 탈모 확률은 올라가기 때문이다.남성형 탈모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안드로겐성 탈모증이 있다. 옆머리와 뒷머리를 빼고는 거의 전체가 탈모된 상황으로 흔히 대머리로 불린다. 주로 테스토스테론과 DHT라는 남성호르몬에 의해 유발된다.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모낭은 앞머리와 정수리에 집중되어있다. 때문에 탈모가 진행 되어도 옆머리나 뒷머리는 빠지지 않는다.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원형탈모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자신의 조직을 외부에서 들어온 것으로 잘못 인식해 배출하려는 현상 때문에 발생한다. 이를 자가 면역 이상이라 부른다. 대부분 동전만한 크기의 탈모가 한곳이나 여러 곳에서 발생한다. 90% 이상은 6개월~1년 사이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2년 이상이면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지루성 탈모는 기름이 많이 분비되는 얼굴이나 두피에 생기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의 일종이다. 두피에 피부질환이 지속되어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는 조기 남성형 탈모증의 흔한 원인이다.이처럼 많은 탈모의 유형들이 탈모환자들에게고통을 주고 있다. 탈모 치료는 약물을 이용한 방법과 모발이식 수술 등의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다. 탈모가 시작될 경우 혼자서 고민하기보다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심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모발이식 전문병원인 탑성형외과 한승묵 원장은 "탈모는 외적인 콤플렉스 뿐 아니라 심적인 고통까지도 안겨줍니다. 탈모가 시작되어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우선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전문가의 정밀한 검사와 진단으로 자신에게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의 정도에 따라 미녹시딜이나 피나스테라이드(프로페시아) 등의 약물치료와 두피관리만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그 정도가 심하다면 모발이식을 통해 자신감을 찾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됩니다"라고 말한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neo@bntnews.co.kr▶ 男·女, 2011년 솔로탈출 전략은? ▶ 男 66% "내여자 ‘야한 속옷’ 입었으면…"▶ 2011년 바뀌는 자동차 제도 “체크 하세요~” ▶ 탄수화물-지방-칼로리, 새해에는 낮춰라! ▶ 트렌드세터는 남들보다 한 계절 앞서 간다 ▶ 아이디헤어 '신년 맞이 스타일 변신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