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이상 숙면, 미인 된다 ‘사실’…예뻐지는 생활습관은

입력 2014-10-10 18:39
[라이프팀] 생활습관이 얼굴을 어떻게 달라지게 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여성이 ‘미모는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반해 최근 잠만 잘 자도 예뻐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스웨덴의 카롤린스키 연구소는 ‘잠이 미인을 만든다’는 속설을 사실로 증명했다. 고가의 화장품이나 관리 보다 숙면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연구팀은 18~31세 남녀 23명을 대상으로 하루는 8시간 숙면을 취하게 했고 하루는 5시간만 자게 한 다음에 오후 2~3시쯤 사진을 촬영했다. 촬영된 사진은 65명의 일반인에게 사전정보를 주지 않고 예쁜 사람을 꼽도록 했다. 이에 대부분 숙면을 취한 얼굴을 선택한 것이다.충분한 수면은 과거부터 미인이 되는 방법으로 여겨져 왔다. 국내에서도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속설이 있을 뿐 아니라 저녁 11시~새벽 2시까지는 피부가 재생되는 시간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숙면 이외에 예뻐지는 생활습관에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잘못된 습관이 얼굴형까지 바꿔놓을 수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얼굴뼈 전문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은 “한쪽 턱을 손으로 무리하게 괴거나 잘못된 수면자세로 턱에 압박이 가해지는 경우 장기적으로 안면비대칭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딱딱하고 질긴 음식 때문에 저작근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여 사각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습관 등 후천적인 영향으로 안면비대칭이 오거나 선천적으로 주걱턱, 돌출입 등 턱과 관련된 콤플렉스가 있는 경우 심각한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얼굴형이 외모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턱이나 얼굴뼈와 관련된 콤플렉스를 개선하는 양악수술·안면윤곽수술이 드라마틱한 효과로 여성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반면에 얼굴을 갸름하게 해준다는 효과 때문에 주목 받고 있는 ‘페이스롤러’는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특히 성인 이후 얼굴뼈가 모두 성장한 후에 비정기적으로 얼굴에 힘을 가하는 것으로 얼굴형을 원하는 대로 변형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박상훈 병원장은 “오히려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성장기인 경우에는 페이스롤러의 사용도 턱을 변형시키거나 안면비대칭을 부르는 나쁜 습관으로 작용하기 쉽다”라고 전했다.▲물을 사랑하는 것도 예뻐지는 비결이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적어도 8잔 이상의 물을 먹어야 건강과 미모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물을 마시는 것은 특히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 도움이 된다.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실내공기 때문에 피부까지 건조해지기 쉬운데 체내에 수분이 충분하면 보습유지가 저절로 되기 때문이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자기 직전에 물 마시는 것만 주의하면 부종도 해소된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minkyu@bntnews.co.kr▶ 男·女, 2011년 솔로탈출 전략은? ▶ 男 66% "내여자 ‘야한 속옷’ 입었으면…"▶ 2011년 바뀌는 자동차 제도 “체크 하세요~” ▶ 탄수화물-지방-칼로리, 새해에는 낮춰라! ▶ 트렌드세터는 남들보다 한 계절 앞서 간다 ▶[마지막찬스] 샘플말고 '정품'으로 테스터 해보는 마지막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