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2010년 연말 도서관 '종이컵 남'이 등장해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종이컵 남'은 도서관 정수기를 청소하는 미화원 아주머니를 위해 한고시생이 메모를 남긴 사진으로 '지하철 막말녀'로 분노 했던 네티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메모에는 "어머님께서 정수기 물받이 통 비우실 때 일일이 종이컵을 손으로 건져 내셔야 해서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십니다"라며 "통 자체도 물차면 엄청 무거워요. 번거로우시겠지만 종이컵은 쓰레기통에 넣어주세요. 부탁드릴께요"라는 글을 적혀 있다.그 옆 미화원 아주머니가 적은 답 메모에는 "공부하는 학생님. 미화원 아줌마를친어머님처럼 생각해서 너무 고마워요"라며 "한번 만나보고 싶어요. 그동안 마시고 남은 종이컵이 많았었는데 이 글을 쓴 뒤에 거의 100% 가까운 효과를 낳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메모를 접한 네티즌들은 "학생이 생각이 바르다", "며칠 전 막말녀 보다 이 사진 보니깐 그래도 우리나라는 정이 많다는 걸 느꼈다",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 되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男·女 32.3% “면접 위해 성형 가능”▶ 女의 고민‥‘복부 비만’ 관리법? ▶ '예쁜 얼굴' 망가뜨리는 자세? ▶ 고등학생 77% 이상 ‘수면부족→피로 호소’▶ 설연휴 ‘해외 여행’ 예약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