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최근에 코성형을 받은 김미라(31세) 씨.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턱 수술도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고 한다. 김 씨는 “수술 전에는 얼굴이 넓적해 보였는데 코가 높아지면서 입체감이 생겨 얼굴이 작아 보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얼굴이 커 보이면 정말 속상해요 진짜 얼굴 크기는 뼈 크기와 상관관계가 있지만 시각적인 요인 때문에도 커 보일 수 있다. 실제 얼굴 면적은 적당한 편인데 얼굴이 커 보인다면 억울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볼 살이 통통하거나 광대뼈가 돌출된 경우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특히 광대뼈 돌출은 코가 중심인 중안면부를 넓어 보이게 하는데 이 때문에 얼굴이 더 커 보이게 된다. 김 씨와 같이 낮은 코도 시각적인 요인 중 하나다. 코가 낮으면 얼굴에 굴곡이 없어 편평해 보이고 넓적하다는 인상을 준다. 코 하나만 높였을 뿐인데 얼굴이 작아져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성형외과전문의 이재승 원장은 "코는 입체감을 형성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코가 높아지면 얼굴 전체의 입체감이 살아나기 때문에 이전보다 얼굴이 작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얼굴 작아지고 싶다면 코끝도 오똑하게얼굴 작아 보이게 만드는 코 성형의 포인트는 콧대와 코끝 모두를 오똑하게 해주는 것이다. 코끝은 처져 있는데 콧대만 높여주면 미적인 효과도 반감될 뿐 아니라 입체감을 살리는 데에도 영향이 덜하기 때문이다.코끝을 높여주는 데는 귀나 코의 자가연골이 보형물로 사용된다. 들창코라면 코끝을 내려주고, 복코라면 크기 자체를 줄여주면서 모양을 세련되게 디자인해줘야 한다. 남성은 코와 인중이 90도가 되도록 코끝을 수술하는 것이 인기고, 여성은 코끝을 살짝 들어 올려 버선코 모양을 만들어 주는 것이 트렌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男·女 32.3% “면접 위해 성형 가능”▶ 女의 고민‥‘복부 비만’ 관리법? ▶ '예쁜 얼굴' 망가뜨리는 자세? ▶ 고등학생 77% 이상 ‘수면부족→피로 호소’▶ 설연휴 ‘해외 여행’ 예약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