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 "고열 지속되면 정확한 진단 받아야" 당부

입력 2014-10-09 15:58
[민경자 기자] 30대 남성이 신종플루로 사망해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잇다.3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7일 수도권 한 지역에서 30대 남성이 고열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 중 신종플루 (A/H1N1 바이러스)로 확진 받고 귀가했다. 그러다 이 남성은 호흡곤란증을 호소 29일 새벽 다시 병원을 방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오후에 사망했다. 올 들어 신종플루가 국내에서 감염돼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탈리아 로마에 다녀온 뒤 신종플루 합병증으로 사망한 배우 유동숙(37)씨가 있지만, 이번에 숨진 남성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보고는 31일 현재까지 없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이미 계절독감화됐기 때문에 의료기관의 보고 의무가 없으나 이 남성에 대해선 보고가 이뤄져 신종플루 사망이 확인됐을 뿐”이라며 “크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질병관리본부는 12월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ILI)이 1000명당 23명 정도로 유행판단 기준(2.9명)을 넘어서고 있으나 작년 신종플루 유행과 비교하면 최고치의 절반 수준이라고 전했다.당국은신종플루를 막기 위한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가 있고, 고열이 지속되는 등 몸에 이상이 생긴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커플 vs 솔로 “12월31일 계획은?” ▶ 男 66% "내여자 ‘야한 속옷’ 입었으면…"▶ 일몰과 일출,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 ▶ 겨울, 자전거 여행을 떠나다 ▶ 2010 연말연시 '여행'은 바로 여기! ▶[정품이벤트] 안나수이 2011 S/S 컬렉션 립글로스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