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명 앞에서 "나와 결혼해줄래" 프러포즈 거절 굴욕

입력 2014-10-08 20:48
[라이프팀] 수천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자친구에게 청혼을 했다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당하는 굴욕을 당했다.26일 벨기에 청년 프랑크는 여자친구를 위한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평소 축구 광팬인 그는 구단 측과 미리 상의해서 경기가 열리기 직전 여자친구를 축구장 한가운데로 불러 진심을 담아 준비해 온 편지를 읽었다.이어 무릎을 꿇은 프랑크는 "나와 결혼해 주겠어?"라고 하자 당황한 여자친구는 "싫어!"라고 소리를 지른 후 운동장을 지나 뒷문으로 황급히 도망쳤다.관중 수천 명과 축구선수 수십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홀로 남겨진 프랑크는 허망한 표정으로 망연자실해 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멍해 있던 프랑크는 구단 직원의 부축을 받으며 천천히 운동장을 빠져나갔다.한편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남자친구가 너무 불쌍하다", "남자 인생 최대의 굴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男·女 32.3% “면접 위해 성형 가능”▶ 일몰과 일출,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 ▶ 2010 연말연시 '여행'은 바로 여기! ▶ 연말회식, 숙취 해소 ‘칵테일’ 어때요? ▶ 성인남녀 75.9% "경제적으로 만족 못한다" ▶[정품이벤트] 안나수이 2011 S/S 컬렉션 립글로스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