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서울에서 마산까지 ‘2시간 54분’이면 도착!

입력 2014-10-02 08:47
[김희정 기자]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12월15일부터 삼랑진에서 마산까지(40.6㎞)의 KTX 운행이 시작된다.경전선 삼랑진~마산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9,428억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으로 2003년 12월에 착공한 후 7년 만에 개통된 것. 경전선 삼랑진~마산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KTX가 마산역까지 운행됨에 따라170만명이 거주하는 창원, 김해 등 경남 서부 지역으로 KTX 이용 영역이 확대되고,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교통 환경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마산 간 KTX는 주중 7왕복 14회, 주말 12왕복 24회 운행하게 되며, 운행시간도 서울~마산 간 4시간 58분(새마을호)에서 2시간 54분으로 약 2시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X가 정차하는 역과 정차횟수는 역간거리, 지역 간 형평성, 이용 수요 등을 반영해 결정됐고, 서울~마산 간 KTX 운임은 월~목요일 47,400원, 금~일요일 및 공휴일은 50,700원이다. 국토해양부는 “경전선은 경부선, 전라선 등과 연계되어 지역개발 촉진, 남해안권 관광산업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관광시장의 큰 손, 중국인? ▶ 2011년 ‘자동차산업’ 전망 ▶ 일몰과 일출,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 ▶ 2010 연말연시 '여행'은 바로 여기! ▶ 20대는 왜 픽시 자전거에 열광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