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경 기자] 대한민국은 지금 바이러스∙박테리아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각종 언론 매체에서는 '올해 첫 신종플루 확진환자 발생', '국내 첫 슈퍼 박테리아 감염환자 발생', '기타 구제역 및 AI 바이러스 감염' 등의 내용을 연신 보도하며 사안의심각성을 알리고 있다.해충을 비롯한 기타 위해요소와는 달리,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박테리아의 경우감염의 위험과 피해정도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개인위생과 사업장 시설물의 위생관리에 있어서 자칫 소홀할 수도 있기에 특히 많은 주의가 요구되는 부분이다. 겨울철에도 식중독 주의보가?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발령세스코는 매월 주의해야 할 해충과 질병의 정보를 제공하는 해충예보제를 통해 겨울철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 노로바이러스를 꼽았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급성 위장관염을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로 5세 이하의 영유아 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감염되어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염 증세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매우 높아 소수로부터 수백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집단 식중독을 일으킨다. 식중독이라 하면 여름철에만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 원인의 40%를 차지하고, 연중 발생비율로 보면 6월 다음으로 12월에 가장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균적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분포를 월별로 살펴보면, 11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하여 12월의 발생수는 10월과 비교시엔 10배, 11월과 비교시엔 2배 정도에 이르는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이에 손을 자주 씻고 화장실 변기와 싱크대, 손잡이 등과 같이 바이러스로 오염된 표면은 전문소독제로 철저히 세척하고 살균하는 등 꼼꼼한 위생관리를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또한 스스로 면역력을 높여, 몸의 자연 치유력과 방어력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일본 아보 도우루 박사는 생활 속 면역강화법을 통해 "우리몸은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세상의 그 어떤 항생제나 치료제보다 가장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전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10가지 방법을 제시했다.<면역력을 높이는 10가지 방법>1. 아침에 기상을 할 때는 누운 자세에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다.2. 과로하지 않는다.3. 너무 오래 걱정하거나 고민하지 않는다.4. 몸을 자주 움직여 근육을 강화한다.5. 마음을 느긋하게 갖고 화를 내지 않는다.6.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활동이 30% 이상 둔해진다.)7. 영양을 고루 섭취하는 식사를 한다. (식이섬유, 발효식품, 전체식품을 풍부하게 섭취)8. 될 수 있는 대로 적정 수면시간을 지킨다.9. 주변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낸다.10.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즐긴다.바이러스-박테리아 살균 전문프로그램에 대한 관심 높아져한편 바이러스∙박테리아에 대한 공포감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살균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대 생활환경 위생기업인 세스코에서는 바이러스∙박테리아 살균 전문 서비스인 VBC(Virus & Bacteria Control)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세스코 관계자는 "최근 사스나 신종플루와 같은 바이러스 질병들이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였고, 항생제에도 내성을 갖는 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가 국내에서도 발견되는 등 그 위험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며 "바이러스∙박테리아성 질환은 호흡기나 피부접촉을 통한 2차 감염이 이루어지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함은 물론 일반 가정이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전문적인 살균 프로그램을 통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buridul@bntnews.co.kr ▶ 일몰과 일출,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 ▶ 2010 연말연시 '여행'은 바로 여기! ▶ 20대는 왜 픽시 자전거에 열광하는가 ▶ IT기기, 컨슈머 잡는 중력센서를 잡아라! ▶ 성인남녀 75.9% "경제적으로 만족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