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코트, 날씬하게 입기

입력 2014-10-01 13:18
수정 2014-10-01 13:18
[패션팀] 찬바람에 온몸이 움츠려 드는 본격적인 겨울이 왔다.연일 영하로 떨어지는 강추위 앞에 패션보다 보온성을 먼저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옷 잘 입는 패션 피플을 보면 아무리 똑같은 외투를 입어도 더 스타일리시하고 슬림해 보인다.이에 남들보다 1인치 더 날씬해 보이는 그들만의 스타일링을 알아봤다. 허리 벨트를 사수하라!두툼한 외투일수록 허리를 피트하게 잡아주는 것이 좋다. 이에 벨트는 가장 빠르고 쉽게 라인을 잡아주는 아이템이다. 외투용 허리벨트는 와이드한 아이템을 골라 허리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자. 특히 비비드한 컬러를 선택해 겨울 아우터의 칙칙함까지 날린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애매하게 힙을 반 정도를 덮는 아우터에 벨트를 하면 힙 부분이 부각돼 역효과를 줄 수 있으므로 길이감 있는 코트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케이프 코트로 군살 숨기기이번 시즌 가장 인기 아이템은 바로 케이프 코트다. 귀엽고 깜찍한 디자인 뿐 아니라 위쪽에 두툼하게 껴입은 이너들을 커버해주는 완소 아이템이기도 하기 때문. 이는 하체보다 상체가 도드라지는 체형에 딱 좋고 엉덩이를 완전히 덮되 허벅지는 살짝 덮는 길이어야 하체가 날씬해 보인다. 위쪽이 붕붕 뜨는 스타일일수록 하체는 스키니한 스타일을 매치해야한다.또한 지나치게 크고 긴 케이프 코트는 은하철도 999의 철이를 연상케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이너는 브이넥으로 슬림하게!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 탓에 목이 드러나는 브이넥을 잘 꺼내 입지 않게 된다. 하지만 두툼한 외투 안으로 살짝 보이는 쇄골라인은 가냘픈 이미지로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된다. 답답한 풀 오버 티셔츠 보다 브이넥에 도톰한 머플러를 둘러주는 것이 훨씬 슬림하고 매력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압도적 미니로 승부하라두꺼운 외투에 긴 바지로 온몸을 꽁꽁 감싼 스타일은 1.5배는 뚱뚱해 보인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미니룩을 시도해 볼 것. 미니스커트와 기모 레깅스, 부츠를 함께 매치하면 추운 겨울에도 끄떡없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이는 긴 코트를 오픈해 안에 입은 미니룩을 살짝 노출해 주면 슬림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특히이번 시즌 가장 트렌디한 컬러인 카멜컬러에 블랙 미니룩을 매치해 센스 있는 스타일을 완성하면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 아이스타일24)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연말, 섹시 or 큐티 파자마 파티로 분위기 업! ▶ 차도남-까도남, 체형별로 아우터 골라 입는다 ▶ 크리스마스에 남친 생기는 러블리룩 스타일링 제안 ▶ 제레미 스콧이 제안하는 2011 봄 스타일은? ▶ 겨울 하객 스타일링… 이렇게 하면 나도 패셔니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