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지도에서 '롯데마트'를 찾아 선으로 이으면 '닭머리지도'가 완성된다는 롯데치킨 음모론이 등장했다.8일 판매를 시작한 롯데마트의 '통근치킨'은 5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치킨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통큰치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수많은 패러디물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네티즌들이 내세운 증거는 바로 ‘닭머리지도’. 이 지도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주요 롯데마트 매장의 위치를 붉은 선으로 연결한 것으로, 그 모양이 닭머리를 연상시키고 있어 네티즌들은 롯데마트가 이미 오래전부터 초저가 치킨으로 치킨업계를 공략하려는 계획을 세운 증거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가 삼각형 모양으로 밀집해있는 인천 부평 일대를 ‘버뮤다 삼각지대’에 대입한 ‘버뮤닭 삼각지대’ 도 등장했다.한편 롯데마트 치킨의 인기는 신조어도 탄생시켰다.‘닭’과 ‘역세권’을 합친 '닭세권'은 도보, 자동차, 대중교통등을 이용해 롯데마트와 5분 거리에 있는 지역을 의미하는 말로 배달이 안 되고 매장을 방문해서 구입해야만 하는 통큰치킨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또한 ‘얼리어닭터’는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에 ‘닭’을 합성한 신조어로 하루 300마리 정도를 판매하는 통큰치킨을 구입하기 위해 아침일찍 롯데마트에 줄을 서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그리고 판매를 개시한 12월8일은 치킨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는 의미에서 ‘계(鷄)천절’를 만들었다.이 밖에 '치킨언트’ , ‘치틀러’ 등 패러디 동영상도 만들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일몰과 일출,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 ▶ 2010 연말연시 '여행'은 바로 여기! ▶ 20대는 왜 픽시 자전거에 열광하는가 ▶ IT기기, 컨슈머 잡는 중력센서를 잡아라! ▶ 성인남녀 75.9% "경제적으로 만족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