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주름 제거하면 연말모임이 즐거워진다!

입력 2014-10-01 09:01
[라이프팀] 요즘은 상대의 얼굴만 보고는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다. '저 사람은 세월을 피해 갔나' 싶을 정도로 어려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성숙해 보이는 사람을 만나 웃지 못 할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따라서 얼굴 나이는 이제 ‘세월의 흔적’이 아니라 ‘관리의 흔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외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노화나 주름관리 비법 정도는 손쉽게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 성형수술과 피부재생 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결과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23살 여대생 강지수 씨는 친구들 사이에서 ‘동안녀’로 통한다. 작고 호리호리한 체형에 잡티 하나 없이 하얀 피부를 타고난 덕분. 하지만 그녀는 ‘아기피부’라는 찬사라도 듣게 되면 ‘감사의 미소’로 화답하고 싶지만 잠시 망설이게 된다. 입가에 깊게 패인 팔(八)자 주름 때문.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하지만 ‘아기 같이 고운 피부, 오밀조밀한 이목구비, 아담한 키, 볼륨감 있는 바디 라인’에 ‘팔자주름’이라니! 하늘도 무심하다. 작년만 해도 웃을 때 입가에 주름이 잡히는 정도였지만, 요즘에는 가만히 있어도 깊게 패인 주름자국이 선명하다.그녀는 “시간이 갈수록 주름이 깊어지는 것 같아서 신경 쓰인다. 거울을 볼 때 마다 갑자기 늙어버린 기분이 들어 울적하기까지 하다”고 토로했다.‘팔자주름’은 콧방울 옆에서 시작해 입가까지 내려오는 주름을 말한다. 피지선이 없어 쉽게 주름이 생기는 입가의 근육이 탄력을 잃고 쳐지는 현상으로 ‘노화의 상징’이라 일컬을 정도로 나이가 들어 보일뿐 아니라 고집이 세 보이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팔자주름은 베개에 얼굴을 묻고 자는 습관, 턱 괴기, 입을 삐죽거리는 습관 등 잘못된 습관이 원인이 된다. 따라서 꾸준히 입가를 마사지 해주고 의식적으로 잘못된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딱딱한 음식과 흡연은 피하고 충분한 영양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 역시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한편 모임이 많은 연말에는 시술을 통해 눈에 띄는 주름 개선효과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다. 최근에는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한 레이저 시술인 ‘울쎄라’가 주목받고 있다. ‘절개 없는 시술’로 편리하고 안전하다. 눈가, 이마, 미간, 목, 팔자주름 등의 주름개선에 효과적이며 콜라겐 생성과 피부재생을 도와 리프팅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이밖에도 ‘보톡스’나 ‘필러’, 혹은 ‘써마지 리프트’, ‘타이탄’ 등의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 요즘에는 일명 '예뻐지는 피주사'로 불리는 'PRP' 시술도 주름 치료에 많이 쓰이고 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jee@bntnews.co.kr▶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사항 ▶ 男·女 32.3% “면접 위해 성형 가능”▶ 성인남녀 75.9% "경제적으로 만족 못한다" ▶ 여자에게 사랑받는 신혼여행지, 그곳으로 ▶ 겨울에도 '자전거' 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지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