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이중주차 된 차를 밀던 이웃을 자동차로 친 뒤 되려 화를내고 삿대질까지 하다 그냥 떠나버린 ‘철면피 뺑소니’ 여성의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11월30일 인터넷의 한 게시판에는 최모(33 여)씨가 남편이 억울한 사고를 당했다는 사연과함께 한 동영상이 올라왔다. 최씨가 올린 동영상에는 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서 이중주차된 차를 밀던 남성이 뛰따라 나오던 승용차에 치이는 모습이 그대로 찍혀 있다. 해당 운전자는 사람이 쓰러져 있는데도 부축하기는 커녕 삿대질을 하는 등 되려 화를 내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또한 이 여성의 직업이 교사라는 사실이 알려져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차에 치인 이 남성은 사건의 경위를 아내 최씨에게 말했고 최씨는 운전자의 차량번호와 호수, 그리고 CCTV 동영상을 확보해 경찰에 신고 했다.하지만 피해자는 경찰이 사고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위서만 받은 채 본격적인 뺑소니 여부를 조사하지 않았다.용인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가 가해차량의 차량번호를 봤고 전화번호를 확보하고 있으니 뺑소니가 성립하지 않을 수 있는 것 같다"며 "피해자의 상해 진단서가 접수돼야 뺑소니 조사를 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가해여성은 경찰의 출두요청을 받았음에도 교사일이 바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버티기’에 들어갔고 사건신고 접수 3일째 되는 날에야 겨우 경위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저럴수 있느냐”, “저런 교사는 당장 학교에서 쫒아내야한다”, “경찰은 당장 진위를 밝혀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 포털사이트의 청원게시판에는 벌써 ‘철면피 뺑소니’ 사건의신속한 수사촉구하는 청원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사항 ▶ 男·女 32.3% “면접 위해 성형 가능”▶ 성인남녀 75.9% "경제적으로 만족 못한다" ▶ 여자에게 사랑받는 신혼여행지, 그곳으로 ▶ 겨울에도 '자전거' 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지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