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분 간의 공포' 퇴근길 지하철 흉기난동 40대 男 검거

입력 2014-09-29 17:26
[라이프팀] 6일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흉기로 승객을 위협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10분께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삼성역을 지날 무렵 객실에 앉아있던 이 모(43)씨가 갑자기 5cm 가량의 흉기를 꺼내 들고 위협을 했다고 전했다.온몸에 문신을 한 이 씨는 욕설을 하며 문신한 상체를 드러내며위협적인 행동을 했고 이에승객들은 비명을 지르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이 같은 이 씨의 난동은 경찰이 지하철을 교대역에 세우고 제압할 때까지4역을 지날 때까지계속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승객들은 10분간을 공포에 떨어야 했다.경찰은 7일 오전 중으로 이 씨에 대해 '경범죄 및놀란 승객에 대한정신적 피해 상해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한편 이 씨는 잦은 교도소 출입으로, 직장을 얻지 못하고, 생계를 꾸려나가기 어려워 술을 마시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신종 ‘보이스피싱’ 주의사항 ▶ 男·女 32.3% “면접 위해 성형 가능”▶ 성인남녀 75.9% "경제적으로 만족 못한다" ▶ 여자에게 사랑받는 신혼여행지, 그곳으로 ▶ 겨울에도 '자전거' 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지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