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달력, '나도 받을수 있을까?'

입력 2014-09-29 14:50
[민경자 기자] VIP는 달력도 특별하다.해마다 연말 연시가 되면 대기업에서 특별 제작한 이른바 'VIP 달력'을 받았는지 여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달력은 가격에 비해 받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은데다 기업 이미지를 알리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VIP 달력의 시초가 된 삼성 달력은 SK,두산,한진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가운데에서도 명품으로 꼽힌다. 그래서 VIP달력은 곧 삼성달력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 가격은 보통 9만원 대 정도다.보통 삼성은 신년 달력 100만부를 만드는데 핵심 고객과 각계 저명인사를 위해 5만부 정도를 VIP용으로 따로 찍는다. 미술을 전공한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는 해마다 VIP용 달력 제작에 각별한 애정을 쏟는 것으로 유명하다.VIP 달력은 고급스런 속지와 상자가 비닐에 돌돌 말린 일반 달력과는 포장부터 다르다. 종이는 프랑스산 '아르슈에'지로 100% 순면을 써 일반달력 종이값의 스무배가 넘는다. 인쇄 또한 특별한데 판화기법으로 2~30가지 색을 덧찍어 원작의 색감을 그대로 살리기 때문에 원작같은 색감을 전달한다.이처럼 특별하게 제작되는 VIP달력은 단순히 달력에 그치는 게 아니라 액자에 넣으면 작품으로도 활용가능하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min@bntnews.co.kr ▶ 男·女 32.3% “면접 위해 성형 가능”▶ 성인남녀 75.9% "경제적으로 만족 못한다" ▶ 그랜저TG, 올해 넘기면 ‘150만원’ 손해 ▶ 여자에게 사랑받는 신혼여행지, 그곳으로 ▶ 겨울에도 '자전거' 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지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