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성추행 파문’ 용의자 경찰에 자진출두, 피해여성 “강력처벌 요구”

입력 2014-09-29 05:40
수정 2014-09-29 05:40
[라이프팀] 지하철에서 술에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모습이 동영상에 찍혀 네티즌들에게 맹비난을 받았던 40대 남성이 수사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혀 사법처리를 받게 될 전망이다.앞서 12월1일 각 인터넷 게시판에는 '성추행, 11월 30일 신도림행 마지막 열차'라는 제목으로 1분여 가량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40대로 보이는 남자가 만취해 잠이 든 여성의 다리를 노골적으로 만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어 경악케 했다.이에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성추행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인터넷에 급속히 유포되자 수사에 착수 했으며 용의자 조씨(46 무직)는 12월1일 수사 하루만에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조씨는 수사 착수 보도가 나가자 심리적 압박을 느껴 지하철경찰대에 수사 진행사항을 문의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수사관이 자진출석할 것을 권하자 12월1일 오후 10시35분 스스로 경찰서로 출두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조씨는 “영상에 나온 것이 내가 맞다”고 범행 일체를 시인했고 자술서를 쓴 뒤 귀가 조치됐다.또한 경찰은 피해여성으로 알려진 장모씨(26 여)를 CCTV와 교통카드 정보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으며 장모씨는 12월2일 경찰의 조사를 통해 “강력히 처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KTX로 떠나는, 홍도·흑산도 2박3일 ‘황홀경’ ▶ 전국 4개 공원 ‘자전거 탐방로’ 25km 조성 ▶ 주말, 집에서 브런치 타임 가져볼까? ▶ 女心 사로잡는 '혈액형 별' 와인 리스트 ▶ 고소득자 부럽지 않은 내게 딱 맞는 부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