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女가수 성형수술 도중 사망…원인은?

입력 2014-09-25 10:31
수정 2014-09-25 10:31
[이유미 기자] 중국 여가수 왕베이가 우한의 한 성형외과에서 성형수술 도중 의료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수술 이후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해 30시간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24일 이 소식을 확인한 우한시 장안구 위생국 관련 담당자들이 조사에 들어간 상태이다.중국 위생국은 여가수 왕베이의 사망을 계기로 성형외과에 대한 규범을 강화시켜 의료 기술수준 향상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환자의 생명안전을 책임지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왕베이의 사망은 성형수술의 위험성에 대해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세긴다. 특히방학을 맞거나 대학신입생 준비에 성형수술을 결심한 이들에겐 남의 일이 아니다. 많은 이들이 성형수술 중 사망원인을 성형수술도중의료사고로 여기지만실은 수면마취제에 의한 사고 빼놓을 수 없다.수면마취제에 의한의료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수면 마취의 경우 시술에 대한 두려움이 적으며 전신마취에 비해 후유증이 현저히 작다. 그러나 무호흡, 혈압저하 현상, 두통, 어지러움, 복부기관지 경련, 흥분, 착란 증상 등이 생길 수 있다. 더 나아가 호흡이 멈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JK성형외과의 주권 대표원장은 “성형을 하고자할 때 그 병원이 어떤 마취제를 사용하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좋은 마취제는 수술 중 안정되게 마취가 유지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마취에서 잘 깨어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취제를 오남용하게 되면 최악의 경우 사망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한편 왕베이는 후베이성 센타오시 출신으로 우한음학대학을 졸업한 이후 2005년 노래대회에 참가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뷰티 블로거에게 물었다 ① ▶ 외박중인 매리의 '캔디펌' 따라잡기 ▶ 균형을 맞추면 ‘내 얼굴이 작아진다!’ ▶ 로맨틱한 남자들의 공통점 '웨이브 헤어' ▶ 光나는 연예인 피부 비밀은 ‘기초 피부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