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이어 양수쥔 선수 본인까지, 비이성적 반한 자제호소!

입력 2014-09-24 04:33
[김단옥 기자]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타이완 여자 태권도 선수 양수쥔(楊淑君)의 실격패 판정에 불만은 품은 타이완 시민들의 반한 감정으로 확산되고 있다. 태극기 불 태우고 찢어버리는 사건을 이어 20일 오후 타이베이(臺北) 한국학교에 달걀이 투척되는 사태까지 발생해 '반한' 감정은 고조에 이르고 있다. 사건후 양수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또 다시 서러움을 못이겨 눈시울 붉혔다. 대만정부가 태권도 연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고 대만 시민들의 '반한'의 목소리를 알고난 양수준은 "여러분들 분노를 가라앉히고 다음 선수들을 위해 응원해주기 바란다. 이제는 무슨 상황이나 충돌이 발생하지 않기 바라며 제가 이미 한번 상처를 받았으니 또 무슨 상황있으면 2차 상처를 또 받는다"면서 시민들이 비이성적으로 '반한'에 나서지 말고 한국 물품을 반대하지 말것을 부탁했다.이어 "난 오직 공정 공평 공개적인 시합을 원한다. 이제 비슷한 사건이 밝생 하지 말기 바란다. 이것은 진짜 한 선수의 그동안 피나는노력을 한번에 죽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양수쥔과 코치는 이미 금메달은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고 있고 오로지 결백한 것 만 인정해달라고 전했다.또한마잉주(馬英九) 타이완 총통은 21일 한국학교 달걀 투척 사태와 관련해 “양수쥔 선수가 실격한 억울한 사건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지만, 비이성적 행동으로 무고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필요가 없다는 점을 전 국민에게 호소한다”고 밝혔다. 총통이 직접 나서서 자제를 호소하기는 처음이다. 마 총통은 또 “양 선수에게 금메달리스트와 같은 대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뒤 타이완 선수단이 속임수를 썼다고 경솔하게 주장한 “아시아태권도연맹은 반드시 공식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대만 정부측은 양수쥔 선수에 대해 금메달 회득 선수 대우 해주겠다고 전했으며 오늘(11월22일) 양수쥔은 대만에 돌아갈 예정이며 300만 금메달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dana@bntnews.co.kr▶이민영, 아픔 극복! 5년 공백 깨고 '신의' 로 복귀 ▶'훈녀' 류현경, 6년만에 지상파 예능 컴백 기대감↑ ▶'팜므파탈' 장윤주, 시슬루 룩 '미친 몸매' 화제! "모델계 레전드!" 극찬! ▶닉쿤 180cm 키 다리길이만 110cm? 얼굴도 이기적이고 비율도 이기적이네! ▶'핫가이' 존 박 '트렌드 리포트 필' 민효린, 커플사진 공개! "일일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