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 시술, 젊은이들 사이에서 더 인기?

입력 2014-09-24 01:08
[박진희 기자] 잔주름 때문에 마흔이 넘어 보여 고민이라는 30대 초반의 주부 김아영(가명, 32세) 씨. 그는 요즘 주름 때문에 웃는 것조차도 신경이 쓰인다고 토로했다.하지만 이런 일은 비단 김 씨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3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주름에 대한 고민이 서서히 시작되는 것. 주름은보통 20대부터 생기기 시작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늘어나고 잔주름에서 더 깊은 주름으로 발전한다.특히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거나 선천적으로 피부층이 얇은 이들은 20~30대에도 주름이 쉽게 발생할 뿐 아니라 아파보이거나 혈색이 나빠져 얼굴전체의 인상이 어둡고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뿐만 아니라 주름은 잦은 표정의 움직임이나 중력, 잠자는 습관, 흡연은 물론 자외선 등의 외부환경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게다가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지 분비가 줄어들고, 표피층의 세포 회복능력의 저하와 진피층의 탄력섬유인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의 결합이 파괴되고 변형되면서 피부가 처지고 골이 생기는 등 노화현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속도가 빨라지기 마련.때문에 동안을 위해서는 평소 잔주름까지 반드시 신경 써서 관리하는 것이 필수인데, 개선 및 복구보다는 예방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안티에이징의 가장 좋은 방법은 20대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해서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에 최근 동안 신드롬으로 인해 각광받고 있는 안티에이징 시술 역시 이미 노화가 완전히 진행되었을 때보다 초기 노화단계부터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따라서요즘은 피부노화는 관리하기에 따라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고 노화의 속도도 늦출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 사이에서도 안티에이징 시술이 인기.특히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한 성형레이저 ‘울쎄라’다. 울쎄라는 절개 없이 장착된 초음파 이미징 장치로 시술부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시술할 수 있어, 편리하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한 초음파 레이저 리프팅 기기.주로 눈가나 이마, 미간, 목, 팔자주름 등의 주름개선에 효과적이며 수술이나 절개 없이 주름을 개선해 줌은 물론 콜라겐 생성과 피부재생을 도와 리프팅 효과도 얻을 수 있다.이밖에도 보톡스나 필러시술, 혹은 ‘써마지 리프트’, ‘타이탄’ 등의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 또 요즘에는 일명 '예뻐지는 피주사'로 불리는 'PRP' 시술도 주름 치료에 많이 쓰이고 있다.이중에서도 특히 보톡스는 미간이나 웃을 때 생기는 눈가, 혹은 입가 등의 표정주름에 효과적. 또 기존의 보톡스는 근육과 신경 부위를 마비시켜 주름을 펴는 데에만 활용되었지만 요즘은 처진 얼굴윤곽까지 교정해주는 ‘보톡스 리프팅’이 더 인기다.국내에서 ‘보톡스 리프팅’을 유행시킨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보톡스를 근육 부분에 주사하면 주름이 펴지는 데 그치지만 진피 층에 주사하면 피부조직이 수축되고 콜라겐 형성이 촉진되면서 얼굴을 작고 탱탱하게 만들어 줘요”라고 설명했다.이어 임 원장은 “하지만 사람에 따라 피부노화의 원인과 상태가 다르고 안티에이징 시술의 효과가 매우 다양해 무턱대고 시술을 받아서는 안돼요. 전문의와의 상담 후 자신에게 꼭 필요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죠”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jjinee@bntnews.co.kr▶ 스마트폰 한글자판 '더 쉽고 빨라진다!'▶ 男·女 32.3% “면접 위해 성형 가능”▶ 주말, 집에서 브런치 타임 가져볼까? ▶ ‘라이딩 도와주는’ 자전거 본연에 충실한 전동자전거 ▶ SUV ‘가솔린’ 전성시대?… 디젤보다 앞서는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