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경 기자] 적은 예산으로 품격있는 여행을 가고 싶은 사람은 여기를 주목하자.온라인 호텔 예약 전문사이트 호텔스닷컴은 2010년 2분기 전세계 호텔가격지수 조사 결과, 모로코 마라케시, 폴란드 바르샤바, 에스토니아 탈린 지역의 호텔들이 호텔등급 대비 숙박비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5성급 호텔은 16만원(US$150) 안팎에 예약이 가능하다.이 금액은 미국 뉴욕, 노르웨이 오슬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2성급에 숙박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양성호 호텔스닷컴 한국 마케팅 이사는 "최근의 여행 트렌드는 계절 또는 여행지에 대한 개인의 선호도 만큼이나 항공비 또는 숙박비와 같은 여행 경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모로코, 폴란드, 에스토니아와 같은 숨은 여행지를 찾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같은 예산으로 품격 높은 호텔에서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tip 호텔스닷컴이 추천하는숨은 여행지 속호텔 세 곳은?▲모로코 마라케시 '레 두 투르 - 마라케시' (Les Deux Tours - Marrakesh) ★★★★★3만제곱미터의 대지에 프라이빗 빌라 단지와 안달루시아 스타일의 정원, 연못과 분수 등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마을과도 같은 곳이다. 아치형의 지붕, 아케이드, 테라스, 벽면 안으로 들어간 침실, 색색의 타일 장식, 어도비벽돌로 쌓아진 벽 등이 마라케시 전성기의 오리엔탈리즘을 느끼게 해주며, 부대 시설에 있어서도 공용 수영장과 9개의 프라이빗 풀, 스파, 레스토랑, 바, 게임실에 부티크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하루 3번 호텔과 마라케시 도심을 왕복하는 무료 셔틀을 운영한다. ▲ 폴란드 바르샤바 '르 메르디앙 브리스톨, 바르샤바' (Le Meridien Bristol, Warsaw) ★★★★★바르샤바 왕립루트(Royal Route), 구시가지, 왕궁, 국립극장, 대통령궁 등 바르샤바의 기품이 서린 과거와 21세기의 현대적 감각을 두루 느낄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 에스토니아 탈린'스위소텔 탈린' (Swissotel Tallinn) ★★★★★탈린의 '월 스트리트'로 불리는 도심에 위치. 공항에서 15분 거리, 구시가지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호텔이자 집무실의 멀티플렉스 역할을 하는 이 호텔은, 탈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가장 큰 볼룸을 보유하고 있다. 호텔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특히 아름답다. '월드 트레블 어워드 2010: 에스토니아 리딩 호텔' 수상. 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buridul@bntnews.co.kr ▶ 주말, 집에서 브런치 타임 가져볼까? ▶ 흰색 아이폰4 또다시 출시연기, 한국엔 언제쯤?▶ ‘라이딩 도와주는’ 자전거 본연에 충실한 전동자전거 ▶ SUV ‘가솔린’ 전성시대?… 디젤보다 앞서는 비결▶ 스티브 잡스 ‘맥북 에어’ 大공개! 아이패드는 이제 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