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우리 몸의 약 70%는 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몸의 수분은 영양소나 산소를 운반하며 정맥이나 임파액 안으로 원활하게 이동해야 한다. 그러나 이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수분이 그대로 세포 내에 쌓이고 부종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신장염, 간염, 복막염 등의 질병이 발생하면 부종이 일어난다. 뿐만 아니라 갱년기장애나 임신중독증이 원인이 되어 부종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신체의 수분 조절 기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체내의 수분조절이 원활하게 작용하기 위해서는 나트륨과 칼륨의 밸런스가 적절해야 한다. 부종이 잘 일어나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면 식습관에서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짜게 먹는다는 점이다. 한국음식의 특성상 다소 염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 많다. 그러나 염분, 즉 나트륨은 세포내의 수분을 잡아두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부종을 더욱 악화시킨다. 반면에 칼륨은 수분을 배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부종완화에 도움이 된다. 칼륨은 나트륨과 함께 체액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으로 나트륨은 세포 바깥부분에, 칼륨은 세포 안쪽부분에 붙어 각각 일정의 농도를 유지하며 세포의 삼투압을 유지한다. 또한 혈압의 상승을 억제하는 칼륨은 세포내의 산소반응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근육으로의 에너지 전환에도 관여한다. 근육세포에 약 60% 포함되어 있는 칼륨은 뇌나 뼈, 심장, 간장, 신장 등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칼륨은 나트륨이 신장으로 재흡수되는 것을 방지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유도해 나트륨 과다로 인한 부종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칼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체내에 칼륨과 나트륨 밸런스를 조절하기 위해 특히 유용한 식재료가 바로 해조류이다.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는 식물섬유의 일종인 알긴산이 포함되어있다. 이 알긴산은 칼륨과 나트륨의 밸런스를 조정하는 효과가 있다. 다시마가 위에 도착하면 칼륨과 한 몸이던 알긴산과 칼륨이 분해된다. 이때 칼륨은 체내에 흡수되고 알긴산은 소장으로 이동해 소장에 있던 나트륨과 붙어 체외로 배출된다. 즉,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는 체내의 칼륨을 늘리고 나트륨을 줄여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감자에는 칼륨의 함유량이 쌀의 16배나 된다. 칼륨은 체내에 있는 나트륨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므로 부종과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감자의 주성분은 당질이지만 비타민 B1, B2, C 등이 매우 풍부하다. 또한 감자의 비타민C는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는 이점이 있다. 또한 감자에는 식물성 섬유인 펙틴이 들어있어 변비 치료에 좋다. 날 감자를 갈아 낸 즙이나 감자 스프를 꾸준히 먹으면 고혈압이나 신장병에 의한 부기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만성 신장염으로 의사로부터 칼륨을 제한하라는 충고를 들은 사람들은 칼륨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식이조절로만 극복하기에는분명 한계가 있다. 다리부종은 하체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우며 심각할 경우, 하지정맥류를 비롯한 여러 합병증을 초래한다. 그러므로 부종이 심각할 경우 압박스타킹을 신거나 부종을 제거하는 약을 먹어야 한다.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의 ‘비티엘라캡슐’,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 캡슐’이 있다. 특히 ‘안토리브 캡슐’에는 포도추출물, 잎을 건조하여 추출한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혈관벽의 탄성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흰색 아이폰4 또다시 출시연기, 한국엔 언제쯤?▶ 초등생 10명중 5명, 한 달에 책 10권 이상 읽어 ▶ SUV ‘가솔린’ 전성시대?… 디젤보다 앞서는 비결▶ 스티브 잡스 ‘맥북 에어’ 大공개! 아이패드는 이제 퇴물?▶ ‘라이딩 도와주는’ 자전거 본연에 충실한 전동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