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세련된 의상 한층 더 돋보이게 하려면?

입력 2014-09-19 06:07
[박진희 기자] 제아무리 옷을 잘 입는 남성이라 할지라도 피부가 지저분하다면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따라서 화장을 하지 않는 남성들이 세련된 의상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피부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다.특히 남성들의 넓어진 모공과 다크서클을 동반한 칙칙한 피부는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보이게 하는 요소. 때문에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에 더욱 더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성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모르는 경우가 태반. 이에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에게 '건조한 가을, 남성들을 위한 피부 관리법'에 대해 들어보았다.▍자외선차단제, 남성에게도 필수품피부탄력 저하 및주름, 색소질환, 피부암 등의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 따라서 피부탄력도가 정상인 사람도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면 햇빛의 광분해현상으로 인해 각종 피부트러블과 피부 처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외출하기 30분 전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남성피부는보통 자외선차단지수가 SPF 30이상 되는 자외선차단제를 항상 사용하고 야외활동이 많은 날에는 지수가 조금 더 높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남성피부, 올바른 세안 법남성들은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의 작용으로 표피가 두껍고 각질이 많아 여성보다 피부가 거칠고 모공이 크다. 또 피지와 노폐물이 많이 분비되어 피부가 쉽게 더러워진다. 때문에 남성피부 관리의 기본은 세안. 따라서 아침저녁에는 폼 클렌저를 사용하고 주 1~2회 정도는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 모공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평소에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이고 특히 면도 전에는 반드시 세안을 해서 더러움으로 인한 피부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할 것.뿐만 아니라 세안을 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비누나 폼 클렌저를 사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이 하고 마지막 헹구는 단계에서는 차가운 물로 모공을 수축시키는 것도 잊지 말자. ▍담배는 피부의 적담배의 성분 중 하나인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체내에 산소결핍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세포의 대사작용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기 마련. 따라서 흡연자들 중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는 사람은 바로 이 담배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게다가 담배 연기에는 다양한 미세입자들이 섞여있어 이 입자들이 피부에 흡착되어 모공을 막으면 여드름, 뾰루지 등 각종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적당한 운동으로 피부 관리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스트레칭으로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건강관리에 소홀해 지면 피부상태와 바로 직결 되므로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를 없애고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것도 잊지 말 것.남성다움을 핑계 삼아 거친 피부를 방치하는 시대가 아니다. 올가을, 자신을 위해 피부에 투자하는 시간을 늘려보는 것은 어떨까. 분명 남성의 성공과 사랑은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에게더욱 많이 찾아올 것이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jjinee@bntnews.co.kr ▶ 관절에 도움되는 '산모 용품' 인기! ▶ 女心 사로잡는 '혈액형 별' 와인 리스트 ▶ 큰 병 있을까 불안? 중년남성 ‘건강염려증’ 심각 ▶ SUV ‘가솔린’ 전성시대?… 디젤보다 앞서는 비결▶ 스티브 잡스 ‘맥북 에어’ 大공개! 아이패드는 이제 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