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결혼준비 과정에 있어 크게 한 몫 하는 것이 ‘예물’이다. 그중 가장 단가가 높은 ‘다이아몬드’는 십만 원대에서 억 단위까지판매되고 있다. 요즘은 예물을 준비하는 일도 상당 부분 간소화되긴 했으나 일생에 단 한번 받아 본다는 생각에 무리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영원’의 의미를 담고 있는 다이아몬드는 여성들의 탐내는 예물 1순위로도 꼽힌다. 최근 ‘다이아몬드’에 얽힌 황당한 사건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 신부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다이아몬드 반지를 되팔기 위해 청담동 주얼리숍을 찾았다. 직원은 다이아몬드의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감정에 들어갔고, 곧이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신부가 들고 온 반지는 다이아몬드가 아닌 ‘큐빅’이었던 것이다. 신부는 그럴 리가 없다며 다시 한 번 확인해줄 것을 부탁했다. 주얼리숍 직원은 “다이아몬드 제품에는 일련번호를 각인하고 출고 전에다시 한 번확인을 하기 때문에 가짜로판정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 또한 공장에서 주문이 잘못됐다 하더라도매장에서재확인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다.주얼리숍 관계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입 자료를 찾아봤다고 한다. 그 결과, 신부가 받은 다이아몬드는 이미 몇 달 전 팔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사건을 파헤쳐보니목돈이 필요한신부의 남편이 다이아몬드를 되팔고 큐빅으로 바꿔놨던 것이다. 다행히 주얼리 측은 신부와 큰 오해 없이 웃지 못 할 해프닝으로 종결됐다고 설명했다.웨딩컨설팅 그녀들의 결혼 관계자는 “만약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신부와 주얼리숍은 법적 싸움으로까지 번지는 불상사가 생겼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법적으로도 소비자가 불리한 편에 있기 때문에, 예물을 구매하기 앞서 확실히체크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조언한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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