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혹은 노안, 광대뼈가 좌우한다?

입력 2014-09-17 05:22
[라이프팀] K씨는 광대뼈가 돌출된 외모로 고민이 많다. 강하고 억척스러워 보이는 인상은 물론, 심지어 또래보다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소리에 요즘 부쩍 근심이 많다. L씨도 광대뼈가 두드러진 얼굴이다.그러나 K씨와 반대로 생기 있어 보이는 인상이다. 동양인들의 얼굴은 대체로 넓어 보이고 평면적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광대 부위가 발달할수록 전체적인 인상이 강하고 억세 보이기 쉽다. 이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광대뼈가 나왔다”는 말은반가울리 없다. 그렇다면 K와 L씨 두 사람은 모두광대가 있는 얼굴인데, 왜 서로 달라 보이는 걸까. 원인은 바로 앞 광대와 옆 광대의 차이에 있다. 보통 옆 광대가 돌출된 경우 인상이 억세 보이지만, 앞 광대가 살짝 돌출된 경우엔 동안 포인트로 작용하기도 하는 것. 보통 광대뼈가 두드러진 얼굴은 앞과 옆 광대가 모두 발달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앞 광대는 살려주고 옆 광대를 축소하면 ‘작고 어려보이는 얼굴’로의 변화가 가능하다.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광대뼈는 얼굴의 전체적인 모양과 인상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소로, 광대축소 시에는 광대뿐 아니라 눈과 코, 아래턱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고려와 사전계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최근 각광받고 있는 ‘3차원 광대뼈회전술(3D malar rotation)’의 경우개인의 윤곽상태에 맞는 입체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광대 축소가 가능하다. 절개한 광대뼈를 단순히 안쪽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광대뼈를 삼각형 모양으로 절개해 회전·이동시키기 때문에 축소는 물론, 얼굴 앞쪽의 볼륨감까지 살려줄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절골한 광대뼈를 회전·이동하면 광대뼈의 절골 절편이 정확하게 맞아, 절골된 뼈가 융합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요즘의 성형트렌드는 개인의 개성이 살아있는 입체적이고 생기 있는 얼굴이다. 광대뼈가 돌출됐다고 해서무조건 없애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 각자의 얼굴에 맞게끔 적절한 변화를시도했을 때세련된 동안으로 완성될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물만 마셔도 살 찐다'는 생각은 오산? ▶ 20~30대 서울 男 “집보다 차가 먼저”▶ 값싸고 맛있는 ‘한우’ 구입 노하우 ▶ 女心 사로잡는 '혈액형 별' 와인 리스트 ▶ 티라미수 케이크, 손쉽게 만드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