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남을 찾아요’ 트위터시대가 창조한 신종 프러포즈!

입력 2014-09-16 05:41
[연예팀] ‘버스남을 찾아요’라는 제목의 사진이 급속도로 전파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버스남'은 순식간에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등극했다.10월28일 트위터 및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버스남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급속도로 전파되며 게재되고 있다.사진에는 버스남을 애타게 찾고 있는 어떤 여성의 공개 프러포즈가 담겨 있다. 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한 남성을 찾기 위해 인상착의를 적어 자신의 연락처와 함께 버스정류장에 공개적으로 붙인 것.여성은 “2010년 10월16일 토요일 서울역에서 2000번 버스 맨 뒷자리 바로 앞에 창가자리에 앉아있던 파랑색 후드티 남자분! 창문도 열어주고 어깨도 빌려준 남자분! 요즘 너 땜에 잠이 안와!” 라고 남겼다. 그리고 전화번호 대신 자신의 E-메일주소를 남겨 연락을 기다린다고 밝혔다.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이용해 리트윗(추천)으로 남자를 찾아주자는 움직임이 일며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트위터로 우리가 찾아주자”, "나도 오늘부터 매일 버스타고 다녀야겠다", “이런 용기 그때 내어보시지, 꼭 만나세요”, “프러포즈하는게 귀엽다”, “너무 낭만적이다”, “잠이 안온다니 어떻게 하나 꼭찾으시길”, “요즘같이 낭만이 없는 팍팍한 시대에 너무 멋지다”라며 반응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 동해 ‘해파랑길’ 어디? ▶ KTX로 떠나는, 홍도·흑산도 2박3일 ‘황홀경’▶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문학 속 배경 여행 가 볼까? ▶ 단풍놀이, 무거운 DSLR 대신 부담 없는 카메라로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