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머라삐 화산(해발 2914m)이 갑자기 폭발했다.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께(현지시각) 중부자바주와 족자카르타주에 걸쳐있는 머라삐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가 1.5㎞높이까지 뿜어져 올랐다. 순식간에 주변 지역을 온통 화산재로 뒤덮은 화산은 열구름을 2시간 이상 뿜어내 화산전문가들을 긴장시켰다.2,968m 높이의 화산 주변에 살던 만 1,000여 명의 주민들이 급히 대피에 나섰지만 대피 과정에서 2개월 된 신생아가 숨졌고 지금까지사망자 270여 명 실종자는 400명에 달한다고 한다.머라삐 화산은 화산폭발이 임박했다는 경고에 따라 지난 25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으나 활화산에 익숙해진 주민들이 대피하지 않아 사태를 키웠다. 부디오노 부통령과 관련 부처 장관들까지 나서 대피를 종용했지만 소용없었다.앞서 이 화산은 1930년에도 폭발해 1,300여 명이 숨졌고 94년에도 폭발해 60여 명이 숨진 적이 있었다고 현지 언론에서 보도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女心 사로잡는 '혈액형 별' 와인 리스트 ▶ 닛산 리프, 日 ‘굿디자인어워드 2010’ 선정 ▶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문학 속 배경 여행 가 볼까? ▶ 단풍놀이, 무거운 DSLR 대신 부담 없는 카메라로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