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설림 기자] 지난주까지 포근했던 날씨가 갑작스레 기온이 뚝 떨어졌다. 기상청은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고 있을 정도의이례적인 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이른 겨울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발, 의류, 액세서리 할 것 없이 겨울 상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겨울부츠의 판매율은 전년대비 2.5배 증가해 겨울철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올 겨울 부츠는 보다 다양해진 소재 뿐만 아니라 방울, 벨트, 리본 끈 발목 토시 등 다양한 디테일이 가미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품귀현상을 빚을 만큼 판매율이 높은 양털부츠는 겨울철 스테디 상품으로 자리매김을 하면서 기존과 차별된 디자인과 디테일을 강화한 양털부츠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 스키장에서나 볼법한 패딩 부츠 역시 높은 보온성과 방수기능으로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올 겨울 높은 인기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패딩, 점퍼류도 마찬가지다. 두껍고 무거운 점퍼가 아닌 맵시를 살려주면서 보온성이 우수한 제품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또한 옷의 보온성을 가진 이너웨어제품들이 변신을 거듭해 옷의 맵시를 살려주면서 스타일리시하게 재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두툼하고 촌스러운 내복의 고정관념을 깨고 얇고 신축성이 우수해 가벼운 착용감과 밀착감으로 두꺼운 겨울 소재 옷과 함께 입어도 불편함이 없다.ABC마트의 박지희 매니저는 “갑작스런 추위로 인해 양털, 패딩 부츠 등 겨울철 부츠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겨울 제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방한에 집중하기 보다는 보온성과 스타일 두 가지를 충족하는 제품들이 추세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ABC마트)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fashion@bntnews.co.kr ▶ 인형이야? 사람이야? 명동 태엽女 화제 ▶ 남규리가 입은 블랙&화이트 원피스는 어디꺼? ▶ [김정주의 스타일 아이콘] ★들의 각양각색 웨딩 스타일 ▶ [서울패션위크 S/S 2011] 안윤정 디자이너의 '동양적 미니멀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