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경 기자] 취업준비생이대답하기 가장 싫은 면접 질문으로 부모님 직업이나 자산규모와 같은 가정관련 질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해커스잡이 10월11일부터25일까지 취업준비생 574명을 대상으로 ‘가장 대답하기 싫은 면접 질문’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인 178명이 ‘부모님 직업, 자산규모 등 가정 관련 질문’을 1위로 뽑았다. 다음으로 ▲‘학점, 토익 등 스펙 관련 질문’(22.3%) ▲‘키, 몸무게 등 신체 사이즈 관련 질문’(15.5%) ▲‘원하는 연봉 질문’(14.3%) ▲‘결혼 여부, 이성교제 여부 질문’(9.1%) ▲‘주량 및 흡연 관련 질문’(4.9%)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남자 270명, 여자 304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키, 몸무게 등 신체 사이즈 질문’에서는 여자 응답자의 18.2%가 대답하기 싫다고 한 반면에 남자는 12.2%만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또한 ‘원하는 연봉질문’에는 남자 응답자의 17.8%가, 여자는 11.2%만이 싫다고 대답해 남녀 간의 미묘한 차이를 나타냈다. 해커스 교육그룹 마케팅팀 이은규 팀장은 “구직자의 직무능력과 직접 상관이 없는 부모의 직업, 자산상태 등을 묻는 것에 취업준비생들이 불쾌히 여기는 경향”이라며 “자기표현이 확실한 요즘 젊은 남성들이 키, 몸무게 등의 신체 사이즈 질문보다도 원하는 연봉에 대한 질문을 더 민감해 한다는 집계가 흥미롭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uridul@bntnews.co.kr ▶ 자전거생활백서, 픽시 입문의 3단계 ▶ 女心 사로잡는 '혈액형 별' 와인 리스트 ▶ 닛산 리프, 日 ‘굿디자인어워드 2010’ 선정 ▶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문학 속 배경 여행 가 볼까? ▶ 단풍놀이, 무거운 DSLR 대신 부담 없는 카메라로 즐기자!